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진정한 나의 마지막 모습

鶴山 徐 仁 2007. 5. 2. 09:19

      진정한 나의 마지막 모습
      지나온 세월을 거슬러 지금 껏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과연 무엇이 옳고 그런지를 지금처럼 혼돈스러워 하며 마음에서 갈등을 불러 일으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자신의 자긍심과 명예까지 손상 되었다 여겨도 잘 참아 왔었는 데 끝까지 이를 모른 채 외면하는 이들 그대로 떠나기엔 자신의 인내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 자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평가를 내린다 해도 모든 걸 감수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장식하며 떠나고 싶다. 선악을 구분하기가 용이하지 않은 묘한 집단을 바라보며 끝없는 실망과 좌절을 감수하면서도 견디어 왔었는 데 작별을 앞두고 양보와 아량을 접어야만 할 것 같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카네이션  (0) 2007.05.04
자신의 마지막 결단  (0) 2007.05.03
마지막 도전  (0) 2007.05.01
4월이 또 가는구나!  (0) 2007.04.29
잊혀질 까 두렵습니다.  (0) 200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