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인생여정

鶴山 徐 仁 2007. 2. 26. 09:32
      
       인생여정
      인생의 생로병사를 생각하면 
      우린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그림자처럼 죽음과 함께 
      끝을 모르는 길을 걸어 갑니다. 
      어디가 끝이고 언제 그곳에 갈런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하루 하루    
      그냥 숙명이라 생각하고 갑니다. 
      가다보면 좋은 날도 있을 것이고  
      지치고 힘들고 고달픈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그림자처럼 따르는  
      죽음과 나란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흐르는 세월따라 덧없이 가노라면 
      점차 속도가 빨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삶의 속도가 느리다 여겨질 때  
      깊이 생각하면서 준비하지 않으면  
      틈을 주지 않고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생각할 여유조차 찾을 수가 없을 겁니다.   
      어차피 자신의 의지로 멈출 수 없는  
      세월을 따라 가야 하는 길에 나섰다면 
      지난 길을 돌아보며 남은 길을 생각하고 
      어떻게 가야 할지를 판단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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