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아름다운 황혼으로

鶴山 徐 仁 2007. 2. 24. 19:23



 


    아름다운 황혼으로,,,,,,

    

    살다보면 어차피 누구에게나 인생의 황혼은 찾아오는 것인데

    뉘라서 이 순리를 거스려 가거나 비켜갈 수 있을 것인 가?
    차라리 일찍부터 준비하면서 받아드려야 할 겁니다.

    젊어서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힘차게 도전의 불꽃을 태우지만
    중년의 나이를 지나면서 서서히 열정도 식어갈 겁니다.

    하지만, 인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의 연속으로 이어질 때  
    삶의 에너지가 소멸되지 않고 늘 재충전 되어질 겁니다.

    노년기를 맞아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의 모습에만 집착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나약하게 만들고 우둔하게 만들게 됩니다.

    인생의 여정에 알맞는 일들을 미리 찾아서 준비를 하게 되면
    청장년기를 지났다한들 그리 약해질 것도 없을 것 같아요.

    때마다 나름대로 해야할,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테니  
    동녘에 떠오르는 태양이 하루의 제 몫을 다 하며 움직이듯

    지나는 길목에 놓여진 일들 가운데 뭔가를 하며 살아야지

    우리 인생도 황혼이 온다고 그냥 멈출 수는 없을 겁니다. 

    새벽을 깨우는 눈부신 태양이 강열한 빛으로 인상적이지만 
    황혼의 노을빛도 저나름의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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