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국선도 애찬

鶴山 徐 仁 2007. 2.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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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선도'라고 하면, 이제 겨우 1년 간 수련을 하고 있으니, 아직도 입문의 과정에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날마다 점차 조금씩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을 통해서

 

     그동안 흐트러지고 망가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습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게한다.


     

     일찌기 우리 선인들이  만들어서 수련해 온 이렇게 귀한 심신의 수련법이 있었다는 것조차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접하게 된 것이 많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늦었긴해도

     미미하게나마 변화해 나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  

 



     시작이 늦었다고 출발점이 뒤처져 있다고 언제나 그 간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터라

     좀더 고되고 힘이 들더라도 그 길을 쫓아서 세월과 연령을 초월한 수련의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인생의 모든 것을 '국선도' 수련의 정진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도전장을 만들고 있다.  

    


     자신의 그릇을 생각하여, 늘 '수분'을 염두에 두고, 세상을 살아오면서, 도전과 성취의 장을

 

     지금까진 성공적으로 열어 온 터이기에, 비록, 몸은 많이 늙었고 많이 경직되었다 인정하나 

 

     삶의 역사와 마음의 안정을 통해 얻어진 신념을 기초로 하여 수련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군에서 조종사생활을 통해 닦은 기량과 대학에서 교수로서 활동한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궤도를 벗어나 헤매고 있는 몸과 마음을   
  
     '국선도' 수련을 통해, 총체적으로 분석, 재정비하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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