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아무리 세상이
자신을 얼어 붙게 만들지라도
나는 그런 것 다 모른 채 하고,
비록, 남들이 의아해 하고,
때론 비웃을지라도,
자연스레 그냥 나만의 세계를 그리면서
자신의 순리를 쫓으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의 눈치도 곁눈질하며 살피지 않은 채
자신의 방식대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남에게 음해도 하지 않고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왜들 남을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건지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 알 수가 없으니
내가 우둔한 탓인가
아님 뭔가 모자라서 인지
오늘도 홀로
깊은 시름에 빠져들어 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