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면서 늘 모든이에게 사랑을 베풀진 못했어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지금쯤에는 작은 정성이라도
따뜻한 마음에 담아 나보담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우리들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꾼들의 장난질에 노동자 농민들이 피땀을 흘려도
부자는 날이 갈수록 배가 터지게 불러가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멍에를 벗을 길이 막막해지는 걸
두고만 볼 순 없지 않습니까? 바로 이웃입니다.
동포애를 앞 세우고 전쟁억지를 운운하며 도운다 해도
발등에 떨어지는 불부터 꺼야 하는 건 아닐런지요.
우리들 이웃에는 많은 게 돈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곁에는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