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샘편지11-2 보낸날짜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오후 23시 11분 32초 +0900 보낸이 "<초록소리">"" <aljsna@hanmail.net> 요즘 하늘은 구름이 한 점도 없이 맑아요 얼마나 맑고 푸른지 그 코발트 빛깔을 눈부셔서 그냥 바라보기 힘들 지경이지요 오전 10시 40분 입단행공을 알리는 숨 cd가 돌아가고 대금소리가 운동장에 .. Free Opinion 2008.12.11
[스크랩] 새벽 편지 * 새벽 편지 - 곽재구 *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文學산책 마당 2008.11.19
학산의 편지 *♣* 학산의 편지 *♣*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평안 하시죠?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등지고 사는 삶이 어쩌면 생각한 것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게 이곳 오지에서의 삶도 지낼만 합니다. 수련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만 않는다면 다른 것들에는 별로 아쉬울 게 없으니 입산해서 수도하시는 분들의 삶을 이.. 鶴山의 넋두리 2007.09.08
학산(鶴山)의 편지 *♣* 학산(鶴山)의 편지 *♣* 장마와 무더운 여름도 지나는 이번 학기에 들어서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학산(鶴山)이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충청도 공주의 오지에 들어와 젊은이들과 함께 수련을 하게 되니 나 자신도 더 젊어진 기분입니다. 그리고, 공기 맑고 .. 鶴山의 넋두리 2007.08.28
마지막 편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편지 / 안도현 내 사는 마을 쪽에 쥐똥 같은 불빛 멀리 가물거리거든 사랑이여 이 밤에도 울지 않으려고 애쓰는 내 마음인 줄 알아라 우리가 세상 어느 모퉁이에서 헤어져 남남으로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듯 서로 다른 길이 되어 가더라도 어둠은 또.. 文學산책 마당 2007.03.09
강물 위에 띄운 편지 강물 위에 띄운 편지 청호 윤봉석 낭송/적명 김용희 강촌 마을 산다는 예뿐이 보고픈 바람이 솔솔 부는 날 하얀 종이학 배 가슴으로 접어 돛대도 없이 그리움의 날개 활짝 펴 사랑의 연서를 강물 위에 띄운 편지 석 삼 년 지나도 회답이 없어 빨간 장미꽃 잎 따서 진한 혈서로 사무친 그리움 가득 싫어 .. 낭송詩 모음집 2006.10.01
<펌> 내생애 아름다운 편지 내가 가장 아름답게 생각한 편지는 당신입니다. 가슴이 슬픈날에도 당신이 만들어준 그리움을 안고 가슴이 환하게 웃는날에도 당신이 남겨준 고독을 안으며 별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속삭이는 별님에게 당신의 안부를 물으며 살며시 미소지어 봅니다. 바람이라도 스칠때면 한동안 붙들고 내 마음 .. 精神修養 마당 2006.07.10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유진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 文學산책 마당 2006.07.03
수취인 불명의 편지 수취인 불명의 편지 수신처도 모르고 수신자마저 없다고 해도 나는 그냥 내 마음의 창을 열고 싶기에 먼 하늘 허공을 향해서라도 쓰고 싶다. 예전에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웠다면 지금 껏 제대로 살아 올 수가 있었을 까? 정은이는 오히려 내게 때 늦은 감이 있다고 하였지만 아마 그건 위로의 .. 鶴山의 넋두리 2006.05.20
[스크랩] 서랍 속에 편지 / 김은영 서랍 속에 편지 / 김은영 낭송:고은하 심장을 오려낸 조각들이 빨간 피눈물로 물들어 서랍속에 잠자고 있었다. 신장병이 완쾌되었다고 구구절절 써놓은 선생님을 향한 편지 속에 내 평생 그렇게 많이 울었던 사연들이 강물과 바다가 되어 포말을 이루고 말았다. 부종도 빠지고,키도 커지고 병원에 안 .. 낭송詩 모음집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