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5월 18일 가까이에 또래의 도우들 전연 없이 홀로 지낸다는 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힘들 게 느껴진다. 오늘 누군가는 내게 이런 애길 들려주었다. 남방의 수도 스타일은 주로 혼자서 하는 데 , 북방은 그와 반대로 모여서 함께 하는 것이라고, 나도 섣불리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는.. 鶴山의 넋두리 2008.05.18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5월 8일 어버이날 차라리 기억에 떠오르지 않으면 좋을 것을 해마다 이때가 되면 다시 되살아난다. 자신이 이미 백발이 성성한 나이인데도 마음 속에선 늘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제대로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어머니이다. 아버지가 생존해 계실 때도 두 분의 이혼을 단 한 번도 물.. 鶴山의 넋두리 2008.05.08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5월 4일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 때가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모두 믿으면 편할 터인 데 어느 때부터인지는 몰라도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이미 터득한 작은 지식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버릇이 생겨 모든 걸 쉽게 받아 드리지 못하는 것 같.. 鶴山의 넋두리 2008.05.04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29일 자신이 이곳 교육원의 사범과정에 입학 전 도장에서 수련할 당시 한 현직 교수 사범께 국선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나 변화된 것 가운데 한 가지 조언을 부탁 했었는 데, 그는 의외로 국선도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자신이 바보스러워지는 것이 아닌 가 싶다고 했다. 사람에.. 鶴山의 넋두리 2008.04.29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19일 누구도 범인은 자신이 왜 태어났는 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올바른 것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오늘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태어나 수없이 세월이 흘러갔어도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다. 아무도 내게 출생의 이유를 말해주지도 말.. 鶴山의 넋두리 2008.04.19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17일 이미 지나친 삶에 대해서도 지금 나날이 부딪치고 있는 삶 속에도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은 채 그냥 지나치며 살 수 있다면 차라리 마음만이라도 편안할 것인 가! 하늘 높이 흘러가는 구름을 보고도 뭔가 생각을 하게 되고 스치는 바람에.. 鶴山의 넋두리 2008.04.17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14일 그냥 자연 속의 한 생명체로서 더불어 조용히 살아갈 수 있었드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떻게 되어 있을 까? 분명 현재의 내 모습관 다르긴 할 터인 데 그렇게 살았다고 한들 아무런 갈등이나 삶 속에서 지워진 회한의 멍에는 없을 까? 모양새는 다를 수 있었다 해도 역시 지금.. 鶴山의 넋두리 2008.04.15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9일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다. 저 비는 어떻게 와서 저렇게 가는 걸까? 나 역시 내가 오고 싶어서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 떠나고플 때 떠나는 것도 아닌 것이 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빗방울 되어 내려 여울져 가노라면 계곡도 하천도 강물도 만날 터이지 그렇게 .. 鶴山의 넋두리 2008.04.09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3월 31일 사람이 똑똑하고 알면 얼마나 알건가? 신의 경지에서 보면 하잘 것 없을 터, 어설프게 알면서도, 나름대로 잘난체는 해야겠고, 끝없이 샘솟는 욕구는 채워야 하니, 삶이 힘들지 않을 수가 있을 까 싶다. 오두막집이라도 자신의 한몸 가리며 눈,비 가릴 곳이라도 있다면 족할 .. 鶴山의 넋두리 2008.03.31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3월 23일 어제 오후 늦게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다. 무척 반가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자연은 이렇게 우리 인간에게 때를 맞춰 비를 내려주고, 산야에 새싹을 틔우며 봄을 맞을 준비를 예고해주고 있다. 하지만, 영특하고 약삭 빠른 인간들은 자연을 파괴는 할지언정 사랑을 하는 지? .. 鶴山의 넋두리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