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김소월 18

[스크랩]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외재적 감상 김소월(金素月 1902-1934) 시인. 본명은 정식(廷湜), 평북 정주에서 비교적 넉넉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1917년에 오산학교에 입학하여, 스승인 김억(金億)의 영향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 오산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1921년 배재학교로 옮겼다. 오산 학교 시절부터 소월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한 김억은, 1..

人物情報 參考 200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