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는, 나는 너에게 너에게 나는, 나는 너에게 /架痕 김철현너에게 나는 늘 피어있는 꽃잎이고 싶다. 어느 날 갑자기 쏟아 붓는 소낙비에도 비록 후줄근한 모습으로 움츠렸을지라도 나는 너에게 금방 다시 피어나는 꽃이고 싶다. 너에게 나는 예쁜 소리 나는 풍금이고 싶다. 삭막한 매일을 살아가는 너를 생각할 때마다 때.. 文學산책 마당 2007.08.17
먼 곳에 있는 그대 먼 곳에 있는 그대 / 김춘경 바람도 따라 갈 수 없는 먼 곳에 있는 그대 내민 손 꼭 잡지 못한 죄 너무 커 이렇게 쓰러진 밤이면 당신 가슴을 남몰래 파고듭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내버린 청춘의 곡예 길에 두고 온 시간들이 나부끼어 아스라히 떠나 버린 이별의 조각들은 파편처럼 가슴에 꽂혀 옵니.. 낭송詩 모음집 2007.07.04
참 좋은 그대 참 좋은 그대 누군가의 아픔이 내 가슴에 저려올때 슬픔이 무엇인지 밉기만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나요 한없이 슬프게 만들고도 웃고있는 녀석에게 우리의 명쾌한 대답은 더욱 아름답게 웃어 주는 것이지요 마음의 창에는 단 한가지만 띄울 수 있기에 제발, 슬픔만은 선택하지 않기를 사랑.. 精神修養 마당 2007.06.25
그대에게 사랑을 남기고 그대에게 사랑을 남기고 솔향/최 명운 나에게 간직된 것이 있다 그것은 지우려야 지울 수 없고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곱고 짙은 바다색 같은 당신의 색깔이다 짙푸른 바다색 그린다면 도화지에 흉내만 낼 뿐 당신의 색깔 그릴 수 없다 바닷물 모래 맞닿는 인연 영원토록 포옹했듯 그대에게 바다 같은 .. 文學산책 마당 2007.06.25
[스크랩] 그대에게 가는 길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그대에게 가는 길 발길마다 보내 오는 미소에 날 드리우고 찬 공기에도 그리운 사람의 체온은 늘 훈훈합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 조약돌은 눈부시고 갈래머리 해바라기 하면 무지개위로 구름배 보내시어.. 낭송詩 모음집 2007.06.22
하루종일을 너와함께 하고싶다 하루 종일을 너와 함께 하고 싶다 글/架痕 김철현 낭송/적명 김용희 밝은 햇살 기운 따라 아침이 오면 부신 눈 비비며 너에게로 달려가 가벼운 입맞춤 아침 인사를 하고 지난 밤 남은 이야기 주저리주저리 정리 되지 않아도 좋은 날이고 싶다. 내 앞에 바짝 앉은 네가 적당히 벌린 입술로 즐거워하고 눈.. 낭송詩 모음집 2007.06.10
그대있음에 그대있음에 - 김남조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사람의 뜻을 배우니 오, .. 文學산책 마당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