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왜 금불초일까
어제 아침엔 별도봉 산책을 나갔다가 막 피어나기 시작한 금불초(金佛草)를 만났다. 아니, 안개를 헤치고 자세히 다가서 보니, 벌써 이곳저곳에 수두룩히 피어났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을 말려 한약으로 쓸 때의 이름은 선복화로 맛은 쓰고 짜며, 성질은 따뜻해 기를 내리는 힘이 있어 구토를 가라앉히고, 소화불량, 딸꾹질, 가래, 기침 등에 쓰인다고 한다. 습지를 좋아하는데 뿌리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하며 높이 30∼60cm이고 전체에 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큰뱀무가 한창 피었다가 지고 있는 곁에 피어 있어 꼭 큰뱀무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이 꽃이다. 어린순은 나물 또는 국거리로 식용한다. 한국·일본·중국·아무르·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가 1m에 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