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시작과 마무리
1. 삼문(三門) 열기
수련을 시작할 때는 먼저 삼문(三門)을 엽니다. 삼문은
천문(天門) · 지문(地門) · 인문(人門)을 말하며, 이는 우주의 기(氣)를 받아들이고 내기(內氣)를 조절하는 선천호흡기관으로 12만 8천
모공(毛孔)을 관할합니다. 천문(天門)은 정수의 백회(百會)혈로, 천기(天氣)를 받아들이는 통로입니다. 지문(地門)은 발바닥 중앙에서 약
1치 앞에 있는 용천(湧泉)혈로, 지기(地氣)를 흡입하고, 체내의 탁기(濁氣)를 배출합니다. 인문(人門)은 손바닥의 노궁(勞宮)혈로
내기(內氣)를 조절하고, 외부의 기(氣)를 흡입하거나 체내의 기(氣)를 배출합니다.
삼문을 열 때는 구체적인 상상과 함께 의념으로
천문, 지문, 인문의 순서대로 열면 됩니다. 수련 때마다 삼문 열기를 반복하면 그 부위에 저린 감이나 박동감, 압박감, 발열(發熱) 등의 반응과
함께 강한 기감(氣感)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련을 할 때는 언제나 먼저 삼문(三門)을 열어 우주의 기(氣)와 통하도록 해야 합니다. 삼문
열기를 하는 것만으로 즉시 뇌파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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