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 '소망에 대하여' 첫 글에서는 개역 한글판 성경은 '희망'이라는 말을 단 한번도 쓴 적이 없다는 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920년대에 '희망가'가 불리게 된 배경을 보면서 그게 요즘의 낱말 뜻처럼 그렇게 밝은 말이 아님을 살폈습니다. 그것은 일제와 군부독재 시절의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가 그런 말에 어두운 색조를 덧칠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제에 부역했거나 군부독재에 빌붙었던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새벽'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너나없이 '닭 모가지' 비틀리듯이 비틀리며 살았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굳이 그런 시대적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