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7151

[스크랩] [8] 로마교회의 기원

로마를 처음 방문한 순례자들이 받는 감흥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도시 전체가 웅장한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유물과 유적, 빼어난 예술 작품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것은 가톨릭 신앙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요, 전세계 가톨릭 신앙의 심장부에 서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다른 또 하나의 반응은 신앙이 소박해야 한다는 어렴풋한 신념에서 나오는 "조금 과하지 않은가?" 하는 푸념이다.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성당과 조각품들은 신앙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분히 정치적이고 제국주의적이며, 가난한 이들의 교회와는 거리가 먼 듯해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마에서 오래 거주한 한 한국인 교포는 "건물의 웅장함이나 화려함에 매혹될 필요도 불평할 필요도 ..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7] 바오로 사도의 전도여행

스테파노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공동체의 신자들은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기 시작했고 흩어진 신자들은 이교도 지역에서 용감하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시리아의 수도 안티오키아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성교회가 창립돼 '그리스도의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이라 불릴 만큼 독립된 종교단체로 주목을 끌었다. 이에 사도들은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에 파견해 교회를 돌보게 했고 바르나바는 다르소에 머물던 바오로를 초빙하고 이때부터 사도 바오로의 위대한 전도여정이 시작된다. 사도 바오로의 위대성은 그의 전도여행에 있고 그 전도여행의 위대함은 구원의 복음이 유태교나 팔레스티나지역의 좁은 곳을 벗어나 전 세상을 위한 보편적 복음이 되게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데 있다. 바오로는 안티오키아를 거점으로 세번에 걸쳐 지..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6] 예루살렘 사도회의

"율법 보다 믿은 이 우선" 확인 사도 바오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열심한 전교로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이들이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되었다.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들 중에는 유다인 신자들뿐만 아니라 외교인(이방인)들도 많았다.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됐다. 율법을 강조하는 유다인 신자들과 그렇지 않은 외교인들 사이에서 뜻하지 않은 심각한 갈등이 생겨 자칫 교회가 분열될 지경에까지 이르게 할지도 모를 중요한 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바로 '할례' 문제였다. 첫 선교여행을 마치고 안티오키아 교회로 돌아온 바울로에게는 선교여행을 무사히 그리고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기쁨을 만끽하고 추가하기보다 골치 아픈 문제에 당면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의 내부적인 갈등을 최초로 목격하게 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사도행전 15,..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5] 사울의 개종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하느님의 계획은 인간적인 생각과판단을 뛰어넘는다. 때론 너무 극적이어서 두려움 마저 느끼게 한다. 스테파노가 디아스포라 유다인들과의 논쟁 끝에 유다 의회 의원들에 의해 돌에 맞아 죽던 그 현장에서, 사울은 스테파노를 돌로 내려치는 거짓 증인들의 옷을 받아들고 스테파노의 순교를 목도하며 그의 죽음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그뿐인가, 사울은 집집마다 다니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신도들을 가려내 모두 감옥에 쳐넣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다(사도 8,3). 하느님은 그러한 사울을 택하시어 열렬한 당신의 도구로 삼는다. 사람이 평생 지녀온 가치관이나 신념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종교적 신념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소위 '개종'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인생을 뒤바꿀만한 내적 체험을 하..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4] 첫 박해와 스테파노의 순교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 보다 하느님께 복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령강림과 교회의 창립. 성서에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이 사건들은 앞으로 전개될 그리스도 교회의 장미빛 미래와 박해라는 두가지 상반된 역사를 예견하고 있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생활상과 발전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전해준다. 성령의 강림으로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 새로운 교회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초대 교회 공동 체는 공산(共産)과 공유(共有)의 정신으로 번창해 나갔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한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같이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3] 초기그리스도교 근본정신

친교와 나눔, 기도생활에 전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까지 모든 것, 살과 피까지 내어 주신 골고타언덕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대희년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실천하셨던 그 삶을 얼마만큼 실천하면서 살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 도께서 이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정말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이 제 새로운 시작임을 암시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는 가르침과 우리 들이 서로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간절한 소망을생활 속에서 얼마만큼 약속을 지키며 살고 있는지 반성했다.때는 1967년 전, 서기 33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2] 교회의 창립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지난번에서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관해 성서적 전승(傳承)을 기초로 살펴보았다. 성서학과 역사비평학 등의 발전으로 최근까지 밝혀진 역사의 예수는 성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수는 최소한 기원전 4년 이전에 나자렛에서 탄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다. 예수는 헤로데 대왕 생존시에 탄생했다(마태 2, 루가 1, 5). 그런데 헤로데는 로마 건국 750년, 즉 기원전 4년에 예리고 길트 하천변 별궁에서 병사했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예수의 탄생은 그보다 앞서 기원전 6~7년경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루가에 의하면 예수는 티베리오 황제 치세 제15년에 요한 세자에게 침례를 받고 출가했다(루가 3, 1). 시리아 지방 역산법에 따르면 제15년은 27년 10..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1] 예수의 역사적 실재

- 예수의 역사적 실재 - 만삭의 아내를 부축하며 달려온 것이 벌써 수백리 길. 나자렛 사람 요셉은 머리 누일 곳이라도 찾았으나 베들레헴에서 방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임박한 출산의 다급함 때문일까. 요셉과 마리아의 심신은 극도로 지쳐 있었다. 요행히 마굿간에 거처를 마련한 요셉과 마리아. 안쓰럽게도 그들의 출산을 어린 양치기 목동들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만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누추하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이 출산의 순간이 온 인류를 구원하실 그리스도 예수, 수천년 동안 인류가 기다려온 메시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

Faith - Hymn 2005.08.10

[스크랩] Jesus Christ

예수그리스도:Jesus Christ (Jesus Christ)이름을 의미하는 `예수'와 칭호를 가리키는 `그리스도(메시야)'을 결합한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은 바울 서신에는 특히 빈번이 나오며, 다른 신약 제서(諸書)에서도 산견(散見)된다(마 1:1,18,16:21,막 1:1,요 1:17,17:3,행 8:12,9:34,10:36).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이 예수에게 `메시야'라는 칭호를 부여했을 때, 그를 `하나님의 어린 양' `다윗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 `인자' `중보자' `하나님의 말씀(로고스)' `선지자' `구주' `주' `여호와의 종' `거룩한 자' 등등으로 불렀을 때 이상으로 깊은 이해를 표명하고 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때 거기는 실제로 이 세상에서 생활한 ..

Faith - Hymn 2005.08.07

[스크랩] 성서 말씀

무엇이나 다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다.                연장을 쓸 때가 있으면 써서 안 될 때가 있고                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면 그만 둘 때가 있다.                모아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 때가 있고                건사 할 때가 있으면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으면 기울 때가 있고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            ..

Faith - Hymn 200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