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民國................... 釜山광안리 哀歌걷는 자.비올라의 잔잔한 선율이 어울리는어느 겨울의 이른 아침 바다.손타지 않은 순결한 물이랑 사이로 스미는하얀 빛.휘어감은 초록색 머풀러 끝자락이 휘날리는 날에,바닷빛은 하늘빛.하늘빛은 바다빛.그새로 흐르는 바람은 슬픈빛.차운바람에 슬긴 이슬 처럼투명한 슬픈 빛새로 걷는슬픈 자.두렵다.갈곳도 없이 나서야 하고,갈곳도 없이 떠나야 하는 자가 두려움에 떤다.걷고,걷고, 또 걸어도,그 끝이 외로운 바닷길에서고통의 끝이 보이지 않는 삶속에 던져진 자가,코페르니쿠스 적 전회를 기다리며..........그리고, 그 밑에는 심연이 있다. 아아! 나의 발밑에 있는 이 검은 슬픈 바다. 아아! 운명의 바다. 그속으로 나는 지금 내려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