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래 어디든 가보는 거야 | 영종도 예단포
고요한 바다 … 갈매기 제 울음에 놀라다 P {margin-top:2px;margin-bottom:2px;}섬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건만 바다의 모습은 늘 새롭다. 이제는 ‘동네섬’이라고 할 만큼 가까이 있고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영종도이지만 월미도 선착장 앞에 서면 가슴이 늘 설렌다. 10여분간의 짧은 항해이지만 배를 타는 설렘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를 바 없다. # 섬 뒤편의 바다 영종도의 옛 이름은 자연도(紫燕島), 풀이하면 ‘자줏빛 제비섬’이다. 제비 날던 그 섬에 이제는 비행기들이 은빛 날개를 반짝이며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용유도와 한몸이 되고 기다란 다리가 놓이면서 영종도는 섬이라기보다 커다란 땅뙈기로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바닷가를 간다하면서 그 바다를 지나쳐 용유도 해안으로 나가거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