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스크랩] 아, 지리산... 지리산의 비경

鶴山 徐 仁 2005. 8. 10. 23:19

 


지루 한 백무동 돌 계단을 올라오니

어느덧 나무가지 사아로 햇살은 반짝 반짝 인사합니다


장터목부근에 다다르니 연하봉. 초ㅅ대봉. 영신봉~~~

살포시 올려 놓은 새 하얀 솜털 구름이

산허리를 감아 오릅니다

 

제석봉 오르는 길목에 박새꽃이 느긋이 기다립니다....

고사목 사이로 저 멀리 뭉개 구름이 두둥실 떠 오릅니다


이곳이 바로 지리산의 절경입니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통쾌한 산행이 있었을까요~

 

 


 

1. 백무동에서 참샘을 지나 장터목 산장으로 오르는 길목에 시원스럽게 시작합니다


 

2. 고목 사이로 ~~~


3. 우중 산행이 될지 ..아니면  맑은 날이 될련지~~~  

 

4. 시원스런 풍경에 마음이 설레인다

 

5. 망바위에서 잠시 목도 축이고 ..우측 바위쪽으로 보니~~ 

 

6.  벌 녀석 정신없네...

 

7. 그림같은 풍경을 어떻게 더 표현 할까요...

 

8. 제석봉 중간에서 북쪽으로~~~

 

9. 영차 영차!  얏호우~~장터목 산장을 눈앞에...

 

10. 제석봉 아래로 방향을 돌려 오르니~~

 

11. 제석봉 아래에서....서.북쪽으로

 

12. 벽소령 능선쯤일까... 

 

13. 꽃은 벌써 지고 딱금한 가시가...


 

14. 제석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장터목대피소 앞쪽으로

 

15. 박새...... 새이름이라고....


 

16. 제석봉에서 ...남.서쪽으로

 

17. 제석봉앞으로~~~

 

18. 아득히 구름위에 반야봉이 떠 있네요 ~~~

 

19. 두둥실 구름아~~~

 

20. 제석봉에서...천왕봉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설레이는 마음은~~~

          제석봉에서 천왕봉까지는 1.1km.....30분이면 충분 할 것 같다

 

 21. 운무와 야생화의 하모니~~    

 

22. 통천문 아래에서...남쪽 풍경

 

23. 범꼬리   ...바디나물도 같이있는데... 산오이풀이 벌써 피어있는줄 착각했네요..

 

24. 액자속에 넣어 두고 싶은 풍경~~~

 

25. 하나더 액자로만들까 ~~

 

26. 통천문 앞 산 기슭~~  

 

27. 시원한 뭉개 구름속으로 날아 가면은 폭신할까~~


 

28.  꽃과의 대화~~~

 

29. 통천문에서  북쪽으로...! 

 

30. 통천문위 난간에서 남쪽으로 내려보면서~~~

 

31. 나무가지 사이로 ...휘어감고 넘는 운무를 보면서~~

 

32 . 도장골 능선같습니다...계곡물은 얼마나 요란 스럽게 시원할까~~~ 


33. 영차! ...천왕봉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

 

34. 언제 보아도 말이 없는데....  천왕봉 정상 푯말>>.              

 

35. 하산길에 제석봉 고사목풍경~~

 

36. 장터목 대피소 광장 언덕에서...  

 

37. 장터목 대피소~~ 연하봉으로 가던길목에 뒤돌아서...

 

38. 장터목에서 연하봉으로 가던 길목에 꽃님들이 인사합니다 

                   바디나물이며 범꼬리며..지리터리풀이며...모두 모두...

 

39. 연하봉 풍경..세석평전으로 가는 길목~~

 

40. 동지꽃....사연이 애닮은 꽃이랍니다


 

41. 세석평전..촛대봉 아래서 군락지에서.. 습지에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박새-

 

42. 세석대피소 풍경...

 

43. 한신계곡으로 하산길에 시원한 폭포수가 기다리고있네요  


44. 너무 요란한 물줄기 소리에 아래 계곡을 보노라니...


 

45. 계곡 아래로 내려가 ... 


 

46. 자연앞에 또 다른 재해가...


 

47. 구비 구비 돌고 돌아...부딪치고 또 부딪치고.....


 

48. 퐁당 ..수영하고 싶다..그러나 여긴 국립공원인데....

 

49. 하절기 한신 계곡의 폭포수 구경은 처음......

                일년 내내  부서지는 폭포수가 계속 흘렀으면....

 

 

50. 5층폭포~~~  계곡에 물소리 새소리...


 

51. 폭 포수에 반해 ..계곡 아래로 올랑 달랑 ... 

 

52. 가내소....

 

53. 편집중에 ...!   

 

 

 

 

 

 

 

 

 

 

 

 

 

 

 

 

 

 

 

 

 

 

54. 교량를 지나면서 ...찰깍! 

 

55. 교량 아래 풍경~~~

 

56. 마지막으로 찰깍!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원규  / 곡 안치환 /  노래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시라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 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출처 : 카페 어둠속에 갇힌 불꽃


 
가져온 곳: [세포네]  글쓴이: 세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