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12/03 5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3-12-02 10:00업데이트 2023-12-02 10:00 혈압 올라가기 딱 좋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나도 보았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그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역할로 나온 정우성(극중 이태신)이 반란군 진압 출동을 막는 부하에게 “방패막이면 어때!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 게… 그게 군대냐?” 눈을 부릅뜨는데… 눈물이 솟구치는 것이었다. ​ 영화 ‘서울의 봄’ 장면 中. 배우 정우성(정면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극중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을 연기했는데, 실제 인물은 군사반란을 저지하기 위해 애썼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이다. 영..

[사설]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 기권한 의원들, 中 야만에 동조한 것

[사설]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 기권한 의원들, 中 야만에 동조한 것 ​ 조선일보 입력 2023.12.02. 03:22 ​ ​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이 재적 의원 260명 중 찬성 253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윤미향(무소속), 강성희(진보당), 강은미(정의당), 김정호·민형배·백혜련·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권했다. /국회 ​ 국회가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구금 중이던 탈북민 500~600명을 기습 북송한 지 50여 일 만이다. 결의안은 이 같은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중국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난민 인정 절차를 시행하지 않고 체포, 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