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외로움을 떨치는 날개 짓

鶴山 徐 仁 2006. 8. 24. 12:36
 
      어쩌면 이렇게 가슴이 시리고 고독한 걸까?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서 친구도 떠난다 하였다.
      요즘은 왜 자꾸만 이 세상에 홀로 남아 있는
          외톨이 신세로 여겨지는 걸까?
          가끔은 가슴이 매이도록 외로워서 힘들어 해도 그 뉘가 이 마음을 알아서 어루만져 줄 것인가? 흔히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만 진단을 하니
          가슴 깊숙히 쌓인 허무함을 알리가 있을까? 아무리 저 혼자 외롭다고 푸념을 늘어 놓은들
          가까이서 아무도 듣는 이가 없으니 어찌할까?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친구마져 멀리 떠나고 덧없이 세월만 흐르니 어찌 외롭지 않을건가? 일에 몰두하면 그나마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는 그 처방도 효력이 다 소진되어 버렸나?
          이래도 저래도 외로운 마음을 떨칠 수가 없구나! 어찌하면 서글픈 마음을 달래며 평온할 수 있을까? 이제는 마지막 남은 카드로 심신을 수련하면서 스스로 평정의 길을 찾아 나서기로 하였으니 갈고 닦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으며 새로운 도전에 희망의 나래를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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