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답답한 마음이어라

鶴山 徐 仁 2006. 7. 18. 18:46

 

 
 
    ♥답답한 마음이어라♥ 가슴이 답답 할 때는 새처럼 훨훨 어디론가 날아 가고 싶다. 마음이 평온하고 기쁠 때는 비가 와도 좋고 날이개여도 좋았는 데 이렇게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면 이도 저도 모두가 싫다. 좋은 것도 내마음이 정하는 것이요. 우울함도 내마음이 정하는 것이거늘 왜 이렇게 울적한마음을 지울수가 없는가 이럴 때 예전엔 새처럼 맘껏 창공에 날을 수가있었는 데 성냥 갑처럼 모여들 살아 가는 우리들 인생을 초월한 사람마냥 뱃짱도 있었고 제법 큰 소리도 쳐보았는 데 저하늘의 뜬구름처럼 어느새 덧없이 흘러가 버리고 이렇게 홀로 남아 정처 없이 먼 길을 떠나는 나그네인양 외로운 길손이 되었구나! 해는 서산으로 저물어 가는 데 아직도 아름다운 저녁 놀이 걸려 있는데 누군가 곁에 함께 앉아 오손도손 얘기 친구가 되어 줄 순 없을 까 차라리 저 하늘의 새처럼 맘껏 멀리 멀리 날아 가고픈 데 내겐 날을수 있는 날개가 없으니 어찌 해야 할거나 새도 언젠가는 제 둥지를 찾아가듯 노을이 지기 전에 나도 이제 일어나야겠다.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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