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 받고 싶은 사람

鶴山 徐 仁 2006. 7. 19. 12:00

    ** 사랑 받고 싶은 사람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누군가를 홀로 짝사랑한다는 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를 이런 사랑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이해를 한다고 해도 마음의 언저리만 맴돌겁니다. 흔히 사랑은 주는 거라 하지만 그런 사랑하기가 쉬운건가요.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랄 것 같은데
          주고 또 주기만 할 수 있나요. 주고 받는 사랑 속에서도
          더 주고 더 받지 못해 안달인데 주기만 하는 사랑을 해 보세요. 그냥 보통 사람에게는 정말 많이 힘들다는 걸
          말로 다 설명 할 수가 있을까요.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 그냥 사랑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사람 그 방법을 좀 알려 주실래요. 주는 사랑을 하는 사람도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도 누군가는 팔자소관이라고 하던데 이왕이면 받는 사랑을 원합니다. 어릴 때 매마른 사랑의 갈증을 젊어서 풀어 볼 까 하였드니 그 언젠가를 기다리며 덧없이 세월만 지나쳤나 봅니다.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의 기도가 허공의 메아리로 사라져 버렸나
          지금 껏 그런대로 잘 살아 왔는 데 사랑의 모양은 많이 다른가 봐요.
              무슨 일 보다도 사랑 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 가 봐요. 사랑은 정말 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에요. 아직도 해답을 모르고 있으니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정작 가장 먼 거리에 있는 게 바로 그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고 원하며 살아 왔는데 주는 사랑으로 만족하기가 이젠 너무 힘들고 지치게 합니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야!  (0) 2006.07.26
            끝나는 그 날까지 도전하는 인생  (0) 2006.07.25
            답답한 마음이어라  (0) 2006.07.18
            늪 속을 방황하는 기분  (0) 2006.07.17
            유한(有限)한 인생  (0) 200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