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지역에 국내 최초로 골프대학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법인 우봉학원(이사장 정장율)은 22일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스포츠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청우 골프대학'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3월 개교 목표인 `청우 골프대학'은 80억원을 들여 대학본부와 강의동, 도서관,기숙사, 식당 등을 갖추게 되며
골프체육학과와 골프교육학과 등 2개과에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우봉학원측은 골프특성화 대학에 맞게 전문이론과 실기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성적우수 학생들에 대해선 외국대학 편입을 지원해 세계적인
골퍼 및 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봉학원은 연차적으로 교사시설 및 부대시설을 증설하고 정원도 400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학원 이사장이 운영하는 삼대양레저는 골프대학 인근인 상하가리 일대 80만3천여㎡에 모두 800억원을 들여
스포츠랜드를 조성중이다.
스포츠랜드에는 회원제 골프장(18홀)과 대중골프장(9홀)을 비롯해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승마장과 함께 200채 규모의 별장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골프장 공사는 내년 6월말 완공목표로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횡성=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