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덧없이 흘러 온 세월인가

鶴山 徐 仁 2006. 6. 17. 17:18
      덧없이 흘러 온 세월인가 누구나 언젠가 젊음이 함께 했던 한 시절에는 저마다 꿈도 많았었고 힘차게 도전의 닻을 높이 올릴 수가 있었지 아직 보이지 않기에 잡을 수 있을거라는 소망과 기대를 품은 채 달릴 수 있었으니까 굳이 먼 훗날의 결과를 앞서 생각하면서
      안달을 하거나 조바심을 가지지도 않은 채로
      하지만 철이 들어 홀로 세상을 살아 오다 보니 꿈도 혼자 노력으로 그려 나갈 수가 없음도 알고
      때로는 색깔이나 틀 까지도 고쳐야 할 터인데 어찌 어설픈 솜씨로 잘 다듬고 맞출 수 있을건가 이리저리 휩쓸려 흐트러지면서 지나다 보니 지금 껏 우왕좌왕 하며 구름 속을 헤매인양
      온전히 알아차리고 그려 본 게 어떤 것인지 혼돈의 념(念)에서 제대로 찾아 보기가 어려우니 나날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허상의 꿈을 쫓아
      긴 세월을 덧없이 방황하며 흘러 온 것만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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