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이유

鶴山 徐 仁 2006. 4. 22. 14:14

    사랑하는 이유

    사람들은 사랑을 하는데도 곧잘 이유를 찾는데 난 왠지 도대체 이해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한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 하는데 구태여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게 도리어 문제가 있을 것같다. 사랑엔 이유를 불문하고 단지 사랑한다는 그 자체에 정녕 값진 진정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받기만을 좋아하는 세상에 길들여지다 보면 주는 사랑을 모르기에 사랑의 이유를 찾을지 모르나 사랑하고 픈 마음이 열려 있다는 것으로 족한 것을 다들 왜 보이지 않은 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어 살펴 보기를 원하는 지 모를 일이다. 누군가 사랑스럽기 때문에 사랑하게 되는 것을 두고 무슨 이유를 찾아야만 하는 것인 지 모를 일이다. 나에게 누군가를 왜 사랑하느냐고 묻게 된다면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한다고만 말할 수 있을거다. 사랑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고 조건을 붙여야 하나? 그런 사랑에는 서투르기에 답을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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