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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學. 硏究分野

[스크랩] 생명복제/ 이왕재/서울의대 교수 - <건강과 생명>에서 발췌

鶴山 徐 仁 2005. 12. 25. 18:52

 

 

    생명복제

      창세기 3장은 여러가지 면으로 현대를 사는 인간들에게 암시하는 것이 많다. 그 내용의 평면적 해석은 에덴 동산을 선물로 받은 최초의 피조물인 아담과 이브에게 에덴 동산의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절대 따먹지 말라는 명령에 대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너무 쉽사리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이-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죄과를 묻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이브에게는 출산의 고통을 크게 더 하셨고 남편인 아담에게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평생을 땀을 흘리며 일을 해야 살 수 있게 하시는 징계를 내리셨다. 아울러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셨으니, 곧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음을 선포하심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가만히 살펴보니 이는 곧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운행원리와 계획을 선포하심이 아니던가? 즉 생명을 선물로 주신 후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궁극적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지만 죽기 전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함으로 한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인간의 삶은 영원하도록 지어 놓으셨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위에서 늘 경험하는 일이라서 새삼스러울 것이 없긴 하지만 창세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명쾌하게 그 질서를 선언해 놓고 계신 것이다.

       

       


      창세기 3장의 말미에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조치가 기록되고 있는데, 곧 생명나무 열매에 대한 접근 금지 조치인 것이다. 즉, 하나님은 첫 사건이후 인간에 대한 불신감을 표출하셔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쫓아내시고 생명나무 열매를 지키기 위해 에덴동산 주위에 그룹들을 두시고 두루 도는 화염검을 세우기까지 하셨다. 결국 인간들은 하나님이 두 번째로 금하신 생명나무의 열매조차 따먹고 말 것이라는 하나님의 불신에 찬, 절망적 조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실제 오늘날 교만하진 과학자들을 돌아 보라. 그들은 급기야는 두 번째로 하나님이 금하신 생명나무의 열매에 손을 대고야 말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이미 이러한 일을 예견하고 계셨던 것이다. 교만에 대한 첫 번째 심판이 바벨탑 사건임을 기억한다면 오늘날 과학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인간의 교만에 대한 심판은 제 2의 바벨탑 사건이라 예견하여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창세기 3장에 거론되고 있는 출산의 고통은 곧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의미하는 것인데 아담과 이브를 통해서 새 생명이 예시되었다함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이며, 또 이러한 사실은 생명의 선물은 오로지 남녀의 결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진리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아울러 남녀의 결합은 결혼, 구체적으로는 가정을 통해서만 이루어짐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할 때, 생명나무 열매에 손을 댄 교만한 인간 과학자들이 이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을 전면에서 부정하고 있음을 어찌 부인할 수 있겠는가?

       


      교만한 과학자들에 의한 생명나무 열매에 손을 대는 일은 다름 아닌 생명복제를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여기서의 생명복제는 두말할 나위 없이 인간생명의 복제를 이름이다. 지난 해 여름 영국과 미국이 앞다투어 생명복제 실험에 국가적 투자를 결정하더니만 금년 초에는 영국 의회에서 발생 14일까지의 배아는 생명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초기배아에 대한 인간생명 복제를 의회의 결정을 통해 확정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제는 자녀를 얻기 위해 굳이 남녀가 결혼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성관계를 가질 필요는 더 더욱 없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때를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이 소위 동성애가 성행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에서는 동성애를 하나의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이루고 있음은 더 이상 가벼이 웃어 넘길 이야기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이 동성애자들은 이제 체세포복제술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도 나름대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길을 얻게 된 셈이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손댔을 때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예측되어졌던 일인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일을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에게 하나님은 출산과 노동,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죽음이라는 징계를 하시고 에덴 동산을 떠나게 하셨지만 이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있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징계를 준비하고 계실까? 실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왕재/서울의대 교수 - <건강과 생명>에서 발췌


     
    출처 : 블로그 > 은혜(恩惠) | 글쓴이 : 은혜 (恩惠)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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