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1963. 런던
출생
터키계 혼혈인 그녀는 미술학교 시절 에곤 쉴레와 뭉크의 작품을 좋아해
그런 표현주의적 작품을 많이 하다
인스톨레이션으로 전향해 주목받다.
고백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들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는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에게 쓴 편지와
함께 동봉한 자신의 사진
(편지에 베컴은 역사상 가장 유능한 미드필더이며
주장이라고 썼지만,
왜 자신의 반나 사진을 첨부했는가는 짐작할 수 있는 의미인
것 같다)
기억 속에서 건져낸 이름·단어·문장을 천이나 쿠션 등에 바느질해
붙이는 작업을 하며,
이불, 의자, 텐트 등 일상의 오브제에 자신의 사랑, 고통, 존재의 문제를 새겨
넣는다.
또한 자신의 일기장, 편지, 메모 등 그녀이 자전적 삶을 대변할 수 있는 모든 기록물들을 모아
전시하는 것을 즐긴다.
Me and Poul
그림·사진·선물꾸러미·담배꽁초·책·침대·콘돔·속옷…. 작업실의
갖가지 소품까지 그대로 미술관에 옮겨 놓는다.
"My Bed"
관계 후
마구 흐트러진 자신의 잠자리를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 놓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예술가 친구들이 전시장의 침대 위에서 점프하는
모습
이와 같은 작품을 통해 트레이시 에민은 사적 세계를 공론화 시키며
런던의 가장 말많은 작가가 되었다.
‘Everyone I have ever Slept with
1963~1995’,
1963년부터 95년까지 함께 잠을 잔 애인과 친구들의 이름을 텐트 안에 써 붙여
완성
위 작품의 내부 (안타깝게도 모마트(Momart)사의 미술 창고
화재로 소실 됐다)
“화재로 내 작품을 잃은 것은 큰 불행이지만, 불행은 그것뿐이
아니다. 지난 주 이라크에서 결혼식 하객들이 폭격을 당한 것과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들이 폭우로 진흙더미에 깔려 죽은 것에도 난 큰 절망감을
느낀다.”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단지 멋진 작품을 완성하거나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메시지 또는 의사 소통이다.”
Exorcism of the last painting I ever
made(내가 만든 최후 회화의 푸닥거리) 1997~98
There’ Alot of Money in
Chair
에민은 회화, 드로잉, 콜라쥬, 퍼포먼스, 사진, 네온과 미디어 설치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주로 자신이
지나온 과거의 흔적들과 아픔을 그대로 작품으로 표현하는데, 그와 같은 형상을 좀 더 사실적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설명적인 텍스트를 작품에
덧붙이기도 한다.
‘You Forgot to Kiss My
Soul’,
Good Smile Great Come
13세 때 겪은 성폭행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바인딩’ 여성의 실루엣을 네온의 라인으로
표현
크리스티 경매에 이벤트로 자신의 작품을 직접 들고 나온 "트레이시
에민"
한때 음악가 "빌리 차일디쉬"의 애인이었으며,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 그녀는 명품 브랜드 "롱샴"의 가방 디자인 작업도 했다.
폭로라는 주제로
퀼팅과 아플리케,
핸드 페인팅으로 디자인 한 트레이시 에민의
롱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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