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세월 속에 묻혀가는 것들

鶴山 徐 仁 2005. 12. 6. 11:29
      세월 속에 묻혀가는 것들
      잡을 수도 없고 막을 수 조차 없는 삶의 시간들이 너무 빠르게 흐른다. 달랑 한 장 남은 카렌다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에는 무엇이 남아있는 걸가 손에 잡히는 뚜렷한 그 무엇도 없는데
        세월은 빈 그릇을 제대로 채울 수 있는 여유도 없이 어느 새 많이도 가버렸다. 기쁨도 슬픔도 고통마져도 지나고 보면 기억 속의 모두가 아쉽고 그리워지는 건 아마 한 번으로 지나쳐 버린 것들이기에 되돌릴 수 없는 추억이기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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