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추억의 鶴山마을

鶴山 徐 仁 2005. 12. 5. 12:00

추억의 학산마을

 

세월은 흘러가도 기억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내 마음의 고향 학산마을 어린 맘에 상처가 많아도 감싸주던 이 있기에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었던 그 곳 이웃도 없고 아무도 아는 이 없어도 세월따라 사람들은 홀연히 어딘론가 가버려도 학산의 옛 모습은 그대로 지난 날을 들려주니 애써 살아 온 과거를 돌아다 보네 냇물도 흐르고 구름도 머물지 않거늘 동문수학 군상들을 어디서 기다리며 찾을건가 동심을 일깨우던 교정에서 홀로 명상에 젖어 잊고 지나친 친구들을 그려 본다네 누가 쫓아오질 않아도 쉬지도 않은 채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 온 날들을 헤아려 보면 인생의 여정에서 누군들 원안이야 찾으련가 단지 자신의 도전에 땀을 쏟은거지 이젠 내게도 쉬어야 할 날이 다가오니 심신을 가다듬고 열려진 장막을 고이 정리하며 아직 남겨진 미완의 작은 것들을 마무리 하며 학산의 청송처럼 제 모습을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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