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죽을 수 없는 삶

鶴山 徐 仁 2005. 11. 16. 08:59
    죽을 수 없는 삶 詩 / 김철기 어둠속 뒷골목에 이름 없이 우두커니 앉아 너를 잊은체 너의 발길도 잊고있구나 숨은 쉬고 있지만 타 들어가는 가슴 속을 아무도 모르는 슬픈 이야기처럼 밤 이면 잠 자리 걱정 낮 이면 시장가 뒷골목 서성이다 외마디 소리 한번 긴 한숨도 내 쉬지 못하는구나 벌써 이름도 잊은지 오래 외로움을 발버둥치며 억지로 연명하는 질긴 목숨 너의 삶의 아픔 삶의 고통도 잊은지 오래 되었지만 이 세상을 버리지 못하고 차마 너 혼자 죽을 수 없는것인지도 모른다 이 험한 세상을... 메모 ///////////////////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밤새 지하철복도에다 내 던졋던 비실비실한 지 몸둥아리 간신히 이끌고 아침이라며 눈 부신 햇살따라 그래도 살겠다고 뱃 속 채우려 나오는 노숙자를 보고.... 인사 //////////////////// 풍성한 가을 입니다 팔월 한가위 즐거운 마음으로 잘 보내 십시요 팔월 한가위 오늘만 같아라는 말 처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고향 잘 다녀 오십시요 김철기 올림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청하/김철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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