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산책 마당
가을을 닮은 당신 글/詩月/전영애 쓸쓸한 가을 날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당신 하얀 담배연기 품으며 한 숨 짓는 모습에 내 마음 아파 옵니다 가을 낙엽처럼 홀로 된 기분이신가요 당신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외로워 보이는 까닭은 어떤 표현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무수히 견딘 시간 속에 당신 참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외로워 마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이 있으니까요 당신과 나 시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