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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밀레]Ophelia-오필리아

鶴山 徐 仁 2005. 8. 18. 00:25


 

Ophelia 오필리아

John Everett Millais 존 밀레 1851-52

 

만종을 그린 밀레(Milet)가 아니구요, 

John Everett Millais라는 로제티와 같은 시기에  

Pre-Raphaelite 운동을 이끈 화가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전 처음엔 '우와 정말 신비롭다' 했지만

한 3분이 지나자 조금 두렵고 섬뜩한 기분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이 그림은 셰익스피어 햄릿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오필리아가

미치고 난후 연못에서 자살하는 장면을 그린거거든요. -_-;

손에 꽃들고 죽네요.. 그건 몰랐는데..

이 순간을 정말 어떻게 그렸을까..

살아있는 모델을 데리고 죽는 장면을 그리는게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책에서 읽은 바로는 여러번 시행착오 끝에 그린 그림이라고 하더군요..

 

Pre-Raphaelite 시기 그림들의 특징이

주위의 사물과 배경도 세세히 꼼꼼하게 그린거 랍니다.

이 그림도 보시면 알겠지만

여주인공 오필리아의 드레스 문양 하며,

연못주위의 나무와 풀들도 다 섬세히 그려져 있어요..

이런 배경들은 직접가서 따로 스케치를 해왔다고 하네요.

 

셰익스피어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셰익스피어 작품중엔 한여름밤의 꿈이 제일 재밌는거 같아요.

읽고있으면 요즘하는 한국 드라마 짜임새가 저절로 읽혀지는 그럼 느낌이 들어요.

사각관계를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거든요.


 
가져온 곳: [ⓢⓔⓟⓗ의 어두운 낮 밝은 밤]  글쓴이: 밝게 웃어요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