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아멘! 신 27:9-15

鶴山 徐 仁 2022. 9. 19. 11:03

아멘! 신 27:9-15

 
 
 
09월 19일 (월)
   
아멘! 신 27:9-15



9.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10.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11. 모세가 그 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13.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14.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가장 먼저 행해야 했던 일은 율법을 새긴 돌들을 세우는 것과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심 산은 팔레스틴 중부에 위치한 해발 881m 높이의 산으로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온 후 첫 제단을 쌓았던 산이었습니다. 에발산은 세겜 북쪽의 해발 940m로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리심과 마주하고 있었던 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12지파로 하여금 각기 6개 지파씩 양쪽 산으로 갈라져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하신 겁니다. 어떤 이들은 당시 그리심 산에 선 지파들을 축복받은 지파들이고 에발산에 선 지파들은 저주받은 지파들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그건 옳은 것 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주를 선포한 에발산에 오른 지파들에도 단, 아셀, 납달리 지파 같은 축복받은 지파들이 있고, 그리심산에 올라 축복을 선포한 지파 가운데도 시므온, 레위 같은 야곱의 저주를 받은 지파가 있기 때문입니다(창 49:1-27). 따라서 각각 당시 축복의 산에 오른 지파들은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을, 저주의 산에 오른 지파들은 율법을 거역하는 자들을 상징할 뿐이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15절).
<은밀히 우상을 만들거나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곳이 어디일까요? 골방이나 여러 비밀스런 장소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은밀한 곳은 사람의 마음속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누구든 사람이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더 사랑하는 그 무엇을 품고 산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우상숭배라는 것이고 그런 자는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아멘>이란 <확신하다>, <신실하다>는 뜻의 <아만>에서 유래한 단어로 문장의 끝이나 대화의 끝말로 사용될 때는 <과연 그렇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누구나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각각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오른 지파들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속 가장 은밀한 곳에는 우상이 없습니까?
-당신은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진심으로 <아멘!>하고 화답하십니까?
 
주님, 한가운데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한 돌비석들이 서 있고 양쪽에는 축복을 선언한 그리심 산과 저주를 선포한 에발 산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명하신 이 퍼포먼스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셨습니다. 부디 오늘 저희도 말씀과 축복과 저주와 <아멘!>이라는 화답에 대해 깊은 교훈을 얻게 해 주시옵소서.
 
   
나 아닌 것을 제거해 가는 과정
 
“조각가는 대리석의 필요 없는 부분들을 하나씩 쪼개 내버림으로써 아
름다운 조각품을 완성한다(중략). 조각가들은 흔히 원래 재료로부터 자
신의 작품을 해방시켜 끌어낸다고 이야기한다(중략). 서서히 하나하나
쪼개버리는 가운데 새로운 자기의 모습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스티브 디거 저(著) 키와 블란츠 역(譯)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책이 있는 풍경, 5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을 때,
“다윗이 아닌 것,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
아냈다!” 고 했습니다.
인생은 타인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면서
무거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원본이 아니라 수많은 복사본
으로 살려고 합니다. ‘자존감’이란 남의 복사본로 살아가던 내가 나의
원본(原本)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 아닌 것을 제거하며 하나님이
주신 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선한 비전을 안고 태어난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저마다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
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호세아 6장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For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and acknowledgment of God rather than burnt offerings.
Hosea 6:6 [NIV]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일본의 오키나와는 장수촌이었는데 
단명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싼 값에 고칼로리 음식들이 밀려들어외
 오키나와 사람들의 입맛을 바꿔놓은 것이다.
 . 그 외부음식들은 맛이 자극적이다. 
각종 조미료가 첨가되어 만들어진 감칠맛, 
기름진 식재료들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맛...
 점차 이런 맛들에 빠지면서 
건강한 전통 음식들을 멀리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솔로몬도. 왕이 된 후 
서서히 세상 유혹에 빠져들었다. 
자극적이고 뿌리치기 힘든 세상 재미에 빠져들면서
 영적 건강을 잃어버리고 향략에 넘어지고 만 것이다.
-박봉수 목사의 ‘솔로몬의 교훈’에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남다른 부귀영화를 주시고.
 그리고 남다른 권력을 주셨습니다.
 이것들을 누리도록 복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 복을 누리지 못하고 
그 복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요일 2:15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