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유다의 죄 암 2:1-5

鶴山 徐 仁 2022. 1. 27. 09:24

유다의 죄 암 2:1-5

 
 
01월 27일 (목)
   
유다의 죄 암 2:1-5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드디어 유다에 대한 고소와 심판입니다.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 하리니 ... >(4절). 어쩌면 주변국들에 대한 심판 선언은 바로 이 고소를 위한 서론에 불과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지적하신 유다의 서너 가지 죄란 우선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여호와의 율법>이란 십계명을 기초로 한 모세 5경과 이에 근거하여 증거한 선지자들의 여러 메시지를 포괄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율법을 멸시>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불순종하며 이를 거스렸다는 것입니다. 지키지 않음은 물론 그것에 관심을 갖거나 신경조차 쓰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멸시하며 철저히 무시했다는 고소입니다. 그것은 곧 그 율법을 주시고 지킬 것을 명령하신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은 물론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 그리고 선하심까지도 멸시하는 작태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그들이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다>(4절)고 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하나님 대신 거짓 신을 따라갔다는 뜻입니다. 우상은 <거짓의 스승>(합2:18)입니다. 우리는 다만 조상들이 간 길을 충실히 따라갔을 뿐이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로 그들이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가 변명될 수는 없습니다. 거짓 우상을 따라가다 멸망당한 조상들을 봤다면 그들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도리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여 그 정죄의 잣대가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5절). 이 시대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멸시하거나 거짓된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반드시 불같은 징계를 내리사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합시다. 더욱 거짓 신을 멀리하고 경계하며 화를 자초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 심판의 불은 벤하닷의 궁궐, 가사의 궁궐, 두로와 보스라의 궁궐, 랍바의 궁궐, 그리욧의 궁궐, 예루살렘의 궁궐가지도 다 사르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심판의 불임을 기억합시다. 
 
-유다의 죄악을 지적해 보십시오.
-현대인들의 우상을 꼽아보십시오.
-죄악을 고소하고 심판을 선언함에 있어 이방 족속과 유다 간의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오늘은 특별히 유다를 정죄하시며 심판을 경고하신 말씀을 생각해봤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민족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니, 택하심을 받은 백성은 더욱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오나 과거 유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멸시했고, 또 거짓된 신인 우상을 좇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판의 불을 보내사 예루살렘 궁궐을 사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저희에게도 진지한 깨달음과 큰 경종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아주 작은 것에서
 
“겔링 교수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 에 근거해 뉴욕시의 지하철 흉악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낙서를 철저하게 지우는 것을 제안했다
(중략). 5년이나 지난 1989년에야 모든 낙서 지우기가 완료되었다. 그
러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그때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던 지하철에
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낙서 지우기를 시행하고 나서부터 제자리에
머물렀으며 2년이 지나자 감소 되기 시작한 것이다.”


장원청 저(著) 김혜림 역(譯)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미디어숲, 19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80년대,뉴욕시에서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이 일어날 정
도로 치안이 불안했습니다.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는 큰 성과를 보였습니
다. 범죄율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뉴욕의 중범죄 사건은 75%나 급
감했습니다.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는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시 경찰에 도입했습니다. 낙서를
지우고,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는 등의 경범죄를
철저하게 단속했습니다. 그 결과,범죄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고,뉴욕은
마침내 범죄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작은 것을 바로 잡아야 큰 것들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산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발 밑의 작은 돌부리 때문에 넘어 집니다.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소왈명(見小曰明)’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명철한 지혜. 작은 것을 볼 줄 아는
능력,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능력, 작은 말의 관리, 작은 감정의 관
리. 작은 것 관리가 인생 관리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16:10)
   
갈라디아서 3장 12절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The law is not based on faith; on the contrary, "The man who does these things will live by them."
Galatians 3:12 [NIV] 
   
성령 충만
바나바가 훌륭한 성품을 가진 것은 착한 사람이라는 표현에 뒤이어 나오는 묘사를 봐도 알수 있다. 누가는 그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했다. 성령이 충만하다는 말은 성령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함,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않을까? 그 열매는 다 성품과 연관된 것이다.
-이재기의 [사도행전에서 리더십을 배우다] 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성품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닮은 인격에는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감동이 우리 인격위에 묻어나면 참 좋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나의 성품속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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