꿇지도 절하지도 에 3:1-6
09월 30일 (목)
꿇지도 절하지도 에 3:1-6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모르드개가 교만한 바사 왕국의 총리인 하만에게 <무릎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2,5절) 않자 분노한 하만이 유다 민족 전체를 멸절시키기 위한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대목입니다. <아각 사람 ... 하만>(1절)이란 아말렉 왕 아각(삼상 15:33)의 후손이란 뜻입니다. 사실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대적한 일로 인해 하나님이 영원한 진멸의 대상으로 삼으신 사람들입니다(출 17:14-16). 그러나 그들은 진멸되지 않고 두고두고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암적 존재로 남아 있었습니다.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이런 아말렉 사람 하만을 신뢰했고 또 큰 벼슬을 주어 다른 대신들보다 훨씬 더 높은 지위에 앉혔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2절). 고급 관리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일은 당시 바사 제국의 보편적 관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르드개가 하만에 대해 무릎을 꿇거나 절하지 않은 것은 그게 예를 넘어 신적인 경배를 강요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하만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저주를 받은 아말렉 사람 아닙니까? 따라서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모르드개로서는 절대 굽힐 수 없는 신앙적 문제였던 것입니다. 심지어 대궐 문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조차도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3절)며 경배하기를 권할 정도로 그는 타협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 사실이 하만에게 보고되었고, 하만은 <매우 노한> 나머지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6절) 했습니다. 마치 히틀러가 온 세상의 유대인들을 다 살해하려 했던 것처럼 하만도 그렇게 당시 바사 제국 내의 모든 유다인들을 진멸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모르드개가 ... 자기가 유다인임을 알렸다>(4절)는 것입니다. 즉 자기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경배하는 유다인이므로 절대 사람을 경배할 수 없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했다는 것입니다. 에스더에게는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말라>(2:10)고 당부했던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일에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르드개의 용기와 하나님 신앙에 경의를 표합니다. -모르드개와 다니엘의 세 친구를 비교해 보십시오(단 3장). -하만의 족속인 아말렉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출 17장). -모르드개가 자신이 유다인임을 알린 이유를 설명해 보십시오. 주님, 모르드개는 오직 하나님께만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경배했습니다. 사람은 그게 누구라도 하나님처럼 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만은 그걸 강요했고 그게 신앙 양심에 위배되므로 응하지 않은 모르드개와 유다인 전체를 해치려 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사 오늘 이 모르드개에게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도전을 받게 해주시옵소서. 함부로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오직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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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의 경쟁자 “나의 경쟁자는 언제나 어제의 강수진이었다. 연습실에 들어서며 나는 어제 강수진이 연습한 것보다 강도 높은 연습을 1분이라도 더 하기로 마음먹는다. 무대에 오르며 어제 강수진이 보여준 공연보다 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을 다짐한다. 어제의 강수진보다 더 가슴 벅차고 열정 적인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강수진 저(著)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인플루엔셜, 14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교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끝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남들의 평가에 집중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별것도 아닌 일로 자신을 ‘형편없는 인간’으로 단정 짓고 스스로를 폄하합니다. 그 결과 열등감, 자기비하, 낮은 자존감 등, 인생이 모든 비극이 시작됩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은 남과 경쟁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경쟁하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고 욕심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의식하게 되고, 내 스타일마저 잃는다(중략). 긴 무명 시절을 버티고 뒤늦게 발레단의 간판 스타가 되어 장수한 비결 중 하나는 남과 경쟁 하지 않은 것이었다.” (141-142쪽) 꽃의 얼굴이 그리도 밝은 것은, 하늘을 바라보며 다른 꽃과 비교하지 않고, 근심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을 닮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함 으로 하나님을 닮을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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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we have one who has been tempted in every way, just as we are--yet was without sin. Hebrews 4:15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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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조심해야 될 사람? 오늘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부모에게 자식에게 여러분은 어떤 사람일 것 같습니까? 배움에 있는 학생이라면 여러분의 선생님이 여러분의 이름을 들으면 어떤 학생이라고 이름 옆에 적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이 직장에 다니십니까? 여러분의 상사가, 여러분의 부하 직원이 여러분의 이름 옆에 어떻게 평하겠습니까? 혹시 ‘이 사람은 조심해야 될 사람'이라고 적지는 않겠습니까? 정말 여러분들을 바울이 디모데가 보고 싶었던 것처럼 그리워하며 보고싶어할까요? - 고신일 목사의 ‘기억되는 사람’에서- 다른 사람이 내 이름 석 자를 적어 놓고 그 옆에 글을 쓰라고 한다면 거기에 뭐라고 글을 쓸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사람일까요? 나의 이름을 목회자가 기억할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해하는 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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