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진멸하고 에 3:12-15
10월 02일 (토)
죽이고 진멸하고 에 3:12-15 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14.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아하수에로 왕으로부터 유다인 학살에 대해 <네 소견대로 행하라>는 허락을 받아낸 하만은 당장 왕의 서기관들을 소집,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조서를 쓰고 왕의 반지로 인까지 쳤습니다. 조서의 내용은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 곧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13절)는 것이었습니다. 역졸들이 그 왕의 조서를 전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시각 왕궁인 수산에서는 <왕과 하만이 함께 앉아>(15절)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원수들이 잘 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낙담하고 시험에 빠집니다. 다윗도 그런 상황을 참 많이 겪고 당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시 37:11). 우리가 불의한 자들을 시기하는 이유는 그들이 나보다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악한 자들의 그런 출세나 번영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왜요?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시 37:2)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하만에게 왕과 대작할 수 있는 지위와 최고의 권세를 주고 또 그의 계략이 잘 이뤄져 가는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은 다 그를 철저하게 부려먹기 위해섭니다. 그를 이용해 가장 악하고 가장 끔찍한 홀로코스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악의 화신으로, 사탄의 하수인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의 그 풀의 꽃과 같은 성공을 시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사탄이 준 악한 권세로 악을 도모하는 사람은 사탄의 종이고,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권세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희생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만은 두 말할 것도 없는 사탄의 종이었고, 모르드개는 신실하고 충직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만의 형통과 성공을 부러워하지 맙시다. 하만의 지위와 권세를 시기하지 맙시다. 모르드개의 신념과 무력함에 좌절하거나 시험에 들지 맙시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이 친히 챙기시고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부리시는 백성은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의미에서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종, 하만은 사탄의 종이었을까요? -당신은 악한 사람의 출세나 성공을 부러워한 적이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바친 뇌물은 얼마였습니까?(9절) 주님, 유다인들을 학살하려는 왕의 조서를 전국에 뿌리는 중에도 하만은 왕과 함께 앉아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합니다. 악한 자의 악한 계획이 아무런 장애없이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때 저희는 자칫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다윗이 말한대로 악인의 성공과 행복은 그야말로 풀과 같이 쇠잔하고 신속히 마를 뿐입니다 결코 그들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않게 하사 저희도 다 심지 굳은 모르드개처럼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로 오래 참고 견디며 기다리는 자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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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시인 이문재의 시 「농담」 전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며 맛난 것을 먹으면서 한 열 사람쯤의 얼굴이 떠오 르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한 번 의심해 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열 사람은커녕 다섯 사람도, 아니 어쩌면 한 사람도 제대로 떠올려 보지 못하는 사람. 이 시에 의하면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었거나 외 로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 다”고 했으면 얼마나 황망할까요. 그런데 생각나는 사람이 백 사람이라고 하면 ‘농담’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의 제목이 왜 ‘농담’ 일까요? 늘 자신의 말이 참 말이라는 세상 속에서 참 말을 하면서도 겸손하게 농담이라고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마 덜 아팠기에 농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제 몸을 더 세게 때려 울려 퍼지게 하거나, 자신을 말끔하게 비워 더 큰 울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때리는 것도, 깎고 비워내는 것도, 정말로 강한 사람이나 할 수 있 는건데. 울림 없는 종 같은 자신을 농담 같은 삶이라고 한 것일까요.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아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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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 하나님이 우리보다 먼저 가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며 우리 삶에 풍성한 은혜로 넘치게 채워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가 다가온다고 낙심하여 주저앉지 말고, 어려움이 다가온다고, 몸이 아프다고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가시라. 예수님은 여러분의 삶을 위대한 승리로 지금도 선물로 부어주고 계신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예수님 친히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글빛 사랑의 글 ‘너는 내 것이라’에서- 환란을 당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환란을 당하지만, 문제를 만나지만, 질병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내게 상처가 다가오고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담대하라! 마음을 지키고 담대하여서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가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와 함께하셔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주시고 위대한 승리자의 삶을 살게 하실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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