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제비를 뽑아 에 3:7-11

鶴山 徐 仁 2021. 10. 1. 08:44

제비를 뽑아 에 3:7-11

 

 

10월 01일 (금)

   
제비를 뽑아 에 3:7-11


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었다>(7절)는 것은 그들의 신에게 물어 살육 날짜를 정했다는 뜻입니다. 
유다인들을 학살하기 위해 길일을 택했다는 말입니다. 
제비를 뽑아 신의 뜻을 알아내는 관습은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유다인들을 집단으로 살해하기 위해 그렇게 날까지 잡았다는 사실이 끔찍할 뿐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싸움이며 참된 믿음과 헛된 미신의 대결입니다. 참 하나님과 거짓된 우상 간의 전쟁이요 성령과 악한 영인 사탄 간의 투쟁입니다. 


하만의 이 음모는 너무도 무시무시한 계략이어서 먼저 왕을 설득하지 않으면 불가능했습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8절). 
그렇습니다. 믿는 자들은 세상 밖이나 이 세상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지 않고 엄연히 세상 속에서 이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삽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 백성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바사 제국에서 살았던 유다인들처럼 세상 왕국의 법률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또 하나님 나라의 법률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만약 세상 나라의 법률이 하나님 나라의 법률과 상충될 경우에는 오늘 우리도 모르드개처럼 혹은 바사 왕국 각 지방에 흩어져 살았던 유다인들처럼 하나님의 법률을 우선적으로 좇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률을 저버리고 세상 법률을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률을 지키고 사수해야 합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민족을 고소합니다. 
<그들은 왕의 법률을 무시하는 불평분자들이며 백해무익하다>며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9절)라고 합니다. 
하만은 명백한 사탄의 하수인이었습니다. 그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사탄이 하만을 부추겨 유다인들을 살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날을 받아 이제 그 학살 계략에 왕까지 끌여들이고 있습니다. 왕이 하만에게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11절)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일이 하만의 계략대로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하만의 음모나 왕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갑니다. 이 에스더서를 통해 특히 그 사실을 놓치지 말고 확인합시다. 


-하나님의 법률과 세상 법률이 충돌할 때 당신은 어느 법률을 따르시겠습니까?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들에 대한 하만의 고소를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역사가 세상 권력을 장악한 왕이나 교활한 자들의 음모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으십니까?


주님, 하만의 술책과 계략이 아무런 장애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음을 봅니다. 왕까지도 <네 소견대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제비 뽑아 정해 놓은 길일까지만 기다리면 모든 게 하만의 바람대로 다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정말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역사의 진정한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어림도 없는 얘깁니다. 저희들 이 에스더서를 통해 그 점을 확인하며 깊이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상상력의 힘


“상상할 수 없다면 창조할 수 없다. 작가이자 화가인 폴 호건에 따르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
며,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
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자기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
람의 눈으로 실재를 보게 된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 공저(共著) 박종성 역(譯)
《생각의 탄생》(에코의 서재, 4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상상력과 창조력은 환상이 짝궁입니다. 창조는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
시킬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상상력이 있을 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
수 있으며, 남의 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펼칠 수 있습니다.
시(詩)는 상상력의 불을 지필 수 있는 성냥개비입니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는 긴장과 절제를 생명으로 합니다. 긴장감 속에 숨겨진 리듬과 절
제된 시어 속에 함축된 본래의 의미를 반추해서 생각하다 보면 상상력의
날개가 절로 자라납니다. 한 편의 시는 독자가 읽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
다. 시는 언제나 미완의 가능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시가 끝나는 순간
독자의 상상력이 발동합니다.”
시적 상상력도 중요하지만 ‘믿음의 상상력’은 더욱 중요합니다. ‘믿
음의 상상력’은, 거친 현실 속에서 현실에 함몰되지 않고 하나님을 바
라보는 것입니다.  다윗의 상상력 속에는 늘 하나님이 자리 잡고 있었
습니다. 그래서 거인 골리앗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승리할 수 있
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2)
   
베드로전서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For Christ died for sins once for all, the righteous for the unrighteous, to bring you to God. He was put to death in the body but made alive by the Spirit,
Peter 3:18 [NIV]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라는 사람을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떠할까요?.
  '내가 사장이라면 나같은 종업원을 쓰고 싶을까?'
  내가 사위를 고른다면 나 같은 남자를 고를까?'
 '내가 며느리를 고른다면 나 같은 여자를 고를까? '
 '내가 며느리라면 나 같은 시어머니를 좋아할까?'
 '내가 시어머니라면 나 같은 며느리를 좋아할까?‘
 - 고신일 목사의 ‘기억되는 사람’에서- 


교회에서의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담임목사라면 나 같은 목사, 전도사를 쓸까?'
  나 같은 사람을 교회 일에 쓸까?'
  나 같은 장로, 권사, 집사를 좋아할까?'
 한 예로 내가 만약 찬양대 지휘자라면,
   '나와 같은 성격, 열심, 마음을 가진 찬양대원을 두고 싶을까?'
   혹시 다른 사람에게 이름 석자를 대면서
 '이 사람 조심해야 돼'라고 
경고할 대상이 되어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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