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괴로워하느냐(시편 42편)
02월 19일 (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괴로워하느냐(시편 42편)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사실 우리가 숨을 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 갈망하는 것이 이루진 다음에 만족하고 또 다른 갈망이 없어야 하는데 우리의 갈망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은 다음에도 여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좋은 대학에 가면 잘 되겠지 생각하고, 대학 시기에는 좋은 직장에 가면 잘 되겠지 생각하며, 직장에 들어가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면 잘 되겠지 생각합니다. 이러한 갈망은 끊임없이 우리의 인생을 따라 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해서 그것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허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우리는 우리가 갈망하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를 희망하고 그것에 소망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보면 시편기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어떤 상황이었길래 이렇게 갈급하게 하나님을 찾은 것일까? 4절에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함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이 자신을 배반하고 조롱하는 사람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조롱받고 거절 받는 경험을 한 시편의 기자가 애통하며 이 시편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믿었던 사람, 평생을 함께 했던 사람조차도 나를 배반하고 배신하는 이 상황가운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고백하며, “이제 나는 하나님만을 갈망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기대하고 살았던 모든 것이 무너지며, 그것이 나의 영원한 갈급함을 채워줄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오늘 시편의 기자는 한 가지 충격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입니다. 자기 자신의 연약한 모습, 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자기 자신을 보면서 시편의 기자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음을 가지고 5절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내 힘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 한순간에 한없이 무너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때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 실망들을 통해 오늘 시편의 기자는 자기 자신에게 보란 듯이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명령합니다. “그것 봐, 사람을 의지하고 나 자신을 의지해 봤자. 아무 소용 업어. 내가 바라보고 의지해야 할 분은 하나님뿐이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될 때, 우리도 우리 자신에게 명령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사람에게 실망하고 자 자신에게 실망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오늘 시편의 기자처럼 자기 자신에게 명령하며 기도하는 하루를 살기 바랍니다.
주님! 내가 믿고 의지할 분은 주님뿐입니다. 사람들에게 실망할 때, 오히려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열정을 삼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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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털어놓으면 상처를 입어도
“상대를 잘 모르지만 대화로 작은 공감대라도 만들어지면, 이 사람이 마치 내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속 얘기를 모두 털어놓다 낭패를 본 적이 많다. 세상은 약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믿고 마음을 뺏기지 않으려 이 사람 저 사람 경계하며 살려고 애쓰지만, 나도 모르게 쉽게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약고 각박한 현실에서 사람의 정이 그리운 탓일 것이다.”
강태양 저(著)《다시 시작》(삶과 지식,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꽃은 햇볕과 땅과 더불어 살고,바람은 구름에 기대어 살며,사람은 상처 받고 또 상처 받아도 사람과 더불어 삽니다. 그리하여 또 다시 마음을 주어 상처를 받는다 해도, 또다시 사랑하지 못하는 것보다 큰 고 통은 없습니다. 그래서 소설가 이외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실연의 고통이 두려워서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다. 그는 곧 죽을 것이다. 배탈이 두려워서 밥을 먹지 않을 것이므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수없이 배신당하셨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 또한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서 심지어는 제자들에게까지도 수없이 배신당하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 시니라.” (요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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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 21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장 21절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Acts 2:21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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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북 감사 뒷북치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 무엇에든지 성공하려면 앞북을 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따르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감사도 뒤늦게 치는 뒷북 감사는 효력이 약하다. 앞북 감사를 드려야 주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인생의 길을 활짝 열어 주신다. 범사 감사가 바로 앞북을 치는 감사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앞북을 치며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광의 [평생 감사] 중에서-
감사함으로 하나님앞에 아뢴다는 것은 결과에 따라서가 아니라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먼저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결과가 아니라 우리의 의지를 드려서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감사한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것을 많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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