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만을 섬기라 삼상 7:1-4

鶴山 徐 仁 2020. 9. 9. 20:09

그만을 섬기라 삼상 7:1-4

 

09월 09일 (수)

   

그만을 섬기라 삼상 7:1-4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1절).

왜 여호와의 궤를 실로가 아닌 <기럇여아림>으로 옮겼을까요? 되도록이면 멀리 떨어지고 안전하다고 판단한 곳에 안치하여 두 번 다시 적에게 빼앗기는 등의 불상사가 없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기럇여아림>이 이미 <수풀의 성읍>이라는 뜻인데도 거기서 다시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았다는 걸 보면 최대한 보안에 신경을 쓴 조치로 보입니다. 더구나 레위 지파인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전적으로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여호와의 궤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이십 년 동안 있었다(2절)고 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온 족속의 여호와를 사모하고 여호와의 은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날로 더 커져갔다는 것입니다. 그때 사무엘이 나서서 외친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32절).

<전심으로 돌아오라>는 말은 곧 <전향하라, 회개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여호와께 돌아오고, 오직 여호와 만을 섬기는 일의 대전제라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십 년 동안 <기럇여아림>의 산 속에 있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이 미신에 더욱 빠져있었음을 뜻합니다. <제하라>는 말씀은 <뽑다, 떠나다>는 의미로 우상들과의 완벽한 결별을 주문한 말씀인데 다행히 백성들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겼다>(4절)고 합니다. 사무엘의 회개 촉구에 그들이 순종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시대나 회개하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한 대로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을 베푸십니다.

 

-당신은 우리 민족이 당면한 모든 과제들을 해결하고 축복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여호와의 궤가 이십 년간 머물렀던 <기럇여아림>을 특정해 보십시오.

-가나안 족속의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의 관계를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주님, 여호와의 궤가 기럇여아림에 이십 년 동안이나 머무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기근은 몹시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바알과 아스다롯 같은 우상에 더욱 매달렸습니다. 그리나 다행히도 그들은 사무엘 선지자의 회개 촉구에 응답하여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가 살 길은 오직 그 길 뿐임을 깨닫습니다. 전심으로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무엘 시대 이스라엘처럼 이 시대 저희도 회개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므로 구원받고 축복받은 주님의 백성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한 번 유혹에 빠지면

 

“I can resist everything except temptation. ‘난 유혹만 빼고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코미디 희곡 「원더미어 부인의

부채 (Lady Windermere’s Fan)」 에 나오는 유머러스한 대사입니다.

다른 걸 다 참아도 정작 참아야 할 유혹을 거부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겠죠.”

 

이수희 저(著) 《내 마음을 알아주는 감성 명언》(투리북스, 1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실패” 를 뜻하는 ‘failure’ 에 “유혹하다” 라는 의미의

‘lure’가 들어 있습니다. 유혹을 관리하지 못하면 곧 실패한 인생이

됩니다. 마귀의 1차 유혹에 넘어간 하와는 같이 춤을 춥니다.

하나님은 분명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창2:17)

그런데 하와는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

라는 과장된 말로 반응합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3:3)

마귀가 던진 왜곡된 말에 마음을 빼앗긴 하와는 하나님을 향해 불만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바람둥이 영감이 밤 거리 여인 하나를 유혹 하였습니다.

“나와 하룻밤을 지내면 1억 원을 주지!”

엄청난 액수에 마음을 빼앗긴 여자가 영감의 제안에 응했습니다. 그

러자 영감은 즉시 돈을 깎으며 5천만원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작은 돈이 아닌지라 여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영

감은 또 깎았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몇 번 더 반복을 하였습니다.

여자가 결국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보는 거예요!”

그러자 그 영감은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 알아봤고(돈 받고 몸파는) 돈 몇 푼 깎는데 뭘 그래?”

이것이 바로 사단의 수법입니다. 사단은 처음에 값을 많이 처 줍니다.

천하를 다 줄 것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유혹에 빠져

흥정에 응하면 즉시 값을 깎아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개 값도 안

처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는 천하보다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사단이 던져주는 달콤한 부스러기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그 부스러기 값보다도 못하게 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16:26)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Dear friends, I urge you, as aliens and strangers in the world,

to abstain from sinful desires,

which war against your soul.(NIV)

   

신의

사람에겐 반드시 신의가 필요하다.

신의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의를 가지는 것이다.

의리란 관계를 하면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바른 도리를 말한다.

하지만 이 시대는 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정치가와 국민들 사이,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의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에서조차

신의가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니 실로 슬프고 안타깝다.

-신언혁의 [사랑, 다시 한 번] 중에서-

 

하나님이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 준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신의를 기초로 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는 신뢰입니다.

신뢰없는 사랑은 불가능합니다.

서로 부족함을 덮어주고 믿어주고,

더욱이 서로 하나되어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