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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발언까지 트집 잡으며… 감사원장 공격한 여당

鶴山 徐 仁 2020. 8. 31. 16:19

 

입력 2020.08.31 15:29 | 수정 2020.08.31 16:09

 

與 "참전용사 부친, 인터뷰서 문정부 비난"
최재형 원장 "감사원 일 가족이 하나요?"

 

더불어민주당이 31일 6·25 참전용사인 최재형 감사원장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최 원장을 공격했다.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인 탈원전과 직결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일정대로 진행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권의 공격을 받아왔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최 원장에게 “감사원장은 그간 발언과 회의 운영 등에서 이미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관련 시비에 휘말린 상태”라며 “최 원장의 부친은 (문재인 정부는) 좌파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동서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잘못됐다는 논설을 썼다”고 했다.

최 원장의 아버지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은 6·25전쟁 첫 번째 해전인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했고, 올해 문재인 정부가 연출한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최 대령은 최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25 기념행사를 밤에 하다니 문재인 정권은 나쁜 사람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돋보이게 탁현민(청와대 의전비서관)인가 하는 사람이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8시 20분에 열렸고, 밤 시간대 행사임을 이용해 공중급유기 동체에 영상을 투사하는 이벤트(미디어 파사드)가 곁들여졌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아버지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인터뷰인지 모르고 편하게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동서가 쓰는 글(논설)에 대해선 알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죄송하지만, 제 가족들이 감사원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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