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슬로브핫의 딸들(수 17:1-6)

鶴山 徐 仁 2019. 9.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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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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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슬로브핫의 딸들(수 17:1-6)

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으므로

2.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

3.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5.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본문 해석

<...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3-4절)

 

당시의 기업 상속권은 딸들에게는 없고 아들에게만 있었습니다. 딸은 시집을 가면 다른 지파, 다른 가계에 속하므로 기업을 상속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슬로브핫의 다섯 딸은 그들의 가계에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을 얻지 못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비의 이름을 지파 내에서 보존하고자 적극적으로 자신들에게도 기업을 분배해 줄 것을 요구했고(민 27:1-40, 결국은 허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슬로브핫의 다섯 딸에게서 귀중한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합니다. 살아가다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고, 땅을 분배하는 자리에서도 자격미달이라며 밀려났을 때, 우리는 흔히 자신의 한계와 무력감을 절감하며 좌절하게 됩니다. 

갑자기 안전지대에서 밀려난 느낌과 그로 인한 깊은 상실감에 인생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의기소침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것은 마치 예상치 못한 덫에 걸려든 기분이며,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욱 죄어드는 어떤 참담함같은 것입니다. 

 

여기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절망스런 현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대신 하나님께 호소하고, 또 그 사실을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에게 설득하며 기어이 기업 상속을 관철 시켰습니다. 

방황과 고통의 시간은 견디기 힘들지만 그러나 그것은 또한 자신의 모습과 처지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는 너무도 소중한 은총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결단과 적용

-슬로브핫의 다섯 딸 이름을 적어 보십시오(3절).

-슬로브핫의 딸들의 얘기를 민수기 27:1-4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의 적극적인 요구와 호소로 이스라엘에 <여성 상속법>이 제정되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민수기 27:1-11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은 그들의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서서 적극 호소하고 자신들의 뜻을 개진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마침내 여성도 기업을 상속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슬로브핫의 다섯 딸 같은 도전과 뜻한 바를 관철하려는 강한 의지를 허락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뜨거운 가슴으로 기도하게 하사 기어이 새로운 역사를 이루게 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사랑도 행하고 동시에 공의도 행할 수 있을까?
인문학 나눔

“어떤 왕이 새로운 법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그 범법자는 누구든지 벌로 두 눈을 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던 어느날 부하들이 범법자를 체포해왔다.  

그는 다름이 아닌 그의 아들이었다.  왕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들의 죄를 묵인하자니 국민들 앞에 명분이 서질 않을 것이요 

아들의 두 눈을 뽑자니 아버지로서 차마 못할 짓이었다.  

고민을 하던 왕은 결국 아들의 눈 한쪽과 자신의 눈 한쪽을 뽑았다고 한다.

”이의용 저(著) 《고독이라는 교만》 (대림기획, 1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렇게 해서 왕은 스스로 법도 지켰고,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공의와 사랑을 다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서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그 징벌의 절반은 나에게 집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죄인에게 집행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두 눈을 다 빼주셨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죽어야 할 십자가에 

자신이 달리셔서 우리 대신에 죄를 치루셨습니다.

“나의 두 눈을 뽑아내라.  

나를 십자가에 달아서 못을 박아 죽이라.내가 그 모든 죄를 감당하겠다.  

그리고 죄인에게는 자유를 주노라.”이것이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을 대표하는 두 기둥입니다. 

불완전한 우리 인간에게 그 사랑과 공의의 조화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모릅니다. 

공의를 생각하다보면 사랑을 놓치고,사랑을 생각하면 공의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을 결여한 공의는 무자비한 폭력이 될 수 있고, 

공의를 상실한 사랑은 무책임한 방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하나님의 기막힌 지혜와 은혜였습니다.  

죄인에게 생명과 자유를 주는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기독 메시지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2:16)

그림 큐티더 보기
전도서 3장 12절
고린도전서 15:10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I know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men than to be happy and do good while they live. 

도서 큐티더 보기
순종

나도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큼은 압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실수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좇습니다.

-김남국의 [창세기 파헤치기] 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순종합니다. 

맹목적인 복종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기에 우리는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기에, 결과를 볼 수 없음에도 

아브라함은 순종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약속이 되어 견고하게 주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순종하는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