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하게 기도원을 드나드는 교우가 있었다.
한번은 그가 기도원에 갔다 오더니 교회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엔 하나님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 시대의 예언자로 택했다. 그러니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소리쳐라.
교회는 모두 썩었고 사람들의 신앙은 모두 엉터리다’ 고 말입니다.
”듣고 있던 교우 중에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
“하필 당신한테 그런 말씀을 한 이유는 뭐요?”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께 물었지요. ‘저만 이렇게 사랑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랬더니 하나님이 이러시더군요.‘여러 사람 중에 너를 속이기가 가장 쉬우니까’라구요...
”허태수 저(著) 《여백을 보는 눈》(당그레출판사,13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귀에게 쓰임 받기 가장 좋은 사람은 교만하고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의 탓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반면 가장 넘어뜨리기
어려운 사람은 찬양하는 사람이요, 감사하는 사람이요,
내 탓이요 하는 사람입니다. 왜 사람들은 참소하고 험담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좋아할까요?험담과 불평이 죄로 인해서 오염된 우리의 성품에
만족을 주기에 그러합니다. 험담하고 불평하면 만족이 생깁니다.
어느 정도 위로도 받고, 채워지는 기쁨을 얻습니다.
이것이 마귀의 기쁨입니다. 반면, 하늘의 기쁨은 이웃을 축복하며 섬기는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