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님이여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하심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32절).
우리는 여러 가지 말과 표현으로 하나님을 규정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정의가 바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람은 언약에 약하고 맺은 언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습니다. 사실 구약과 신약이 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옛 언약, 새 언약이 바로 신구약 성경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수많은 약속에 다 성실하십니다.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시 89:34).
예를 들어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모세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수하리라>(신 11:8-9)하신 말씀이나 <너희가 만일 내 명령을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신 11:13-15)하신 신명기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대표적인 언약입니다.
물론 이 언약에도 하나님은 끝까지 충실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주셨고, 이른 비 늦은 비를 허락하사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허락하셨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모든 언약들을 믿고 신뢰합시다.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합시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반드시 상대가 있고 그 상대는 바로 오늘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킵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온갖 은혜와 축복은 다 그분의 약속을 지키는 자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