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며 마음은 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늙지 않았는데, 생각이 늙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무엘 울만이 78세에 쓴 〈청춘〉이라는 시를 보십시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중략)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雪]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氷]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
우리가 요셉을 생각할 때 색깔로 말하자면 늘 푸른 색으로 기억합니다.
요셉은 주님이 주신 비전을 좇으며 살았기에 그러합니다. 주님의 비전을
좇아 사는 사람은 늘 푸른 인생입니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창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