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말이나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요한일서 3:16-24)

鶴山 徐 仁 2017. 10. 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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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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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말이나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요한일서 3:16-24)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20.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본문 해석

오늘 성경을 통해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부담스러운 말씀을 하십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는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주변에 힘든 형제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도와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것 정도라면 생각해 볼 텐데...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 앞에 우리는 서게 됩니다. 아마 아무도 이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나의 성경’에서 빼버리던지, 아니면 비록 내가 지금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지만 

이 말을 거룩한 부담감으로 오늘 내 삶의 기도제목으로 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요한이 지금 우리 교회의 모습처럼 ‘말과 혀로만 사랑한다.’고 하면서 행함과 진실함이 없는 초대교회를 향하여 

한탄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말과 혀가 아니라 주의 마음과 심장과 손으로 사랑하십시오.” 

사도요한이 말씀하는 초점은 “목숨을 버리자.”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것들이 헛된 것이 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요한은 4장 20절에서 직격탄을 날립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성경이 이렇게 줄기차게 말하고 있는 이유는 그 방법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을 사랑을 나타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처음 나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가 아직 하나님은 잘 모르겠지만, 그 집사님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4장 12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이 사랑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그 사랑이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나타내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좋지만, 내 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하는 것은 귀찮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모르는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우리의 신앙생활이 우리와 함께 하게 하신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길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 어렵지만 잠시 멈추어 나에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 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단과 적용

 - 하나님을 열심히 찾고 예배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신앙의 이기주의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진 것은 아닌지 우리의 삶을 돌이켜 봅시다. 

 - 다른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되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나는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극히 나만을 위한 이기주의에 빠져있는 것이었으며, 

실제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도 멀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잠시 멈추어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주셔서 사랑을 나누게 하신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시인은 저공(低空) 비행하라
인문학 나눔

“시의 속성이 그러하다면 문제는 가능한 한 낮게 낮게 가라앉되, 

그러나 떠 있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의 시작(詩作) 태도를 

‘저공비행’이라는 말로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가령 비행기가 공습을 할 때에는 가능한 한 낮게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정확한 공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중략).  

시인은 어떻든 자기가 발 딛고 있는 현실 사회 속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시인이 이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눈 감으려고만 할 때, 시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것이 될 것 같아요.”

 

이성복 저(著) 「고백의 형식들 (열화당, 8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물화(物化)된 시인처럼 추한 것은 없습니다. 하늘로 공중부양만 하고 

있는 시인처럼 교만한 것도 없습니다.  

땅과 하늘의 균형을 이루는 저공비행이 아름답습니다.

어느날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 가드 왕에게로 도망치게 됩니다. 

가드는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입니다.  

다윗은 살기 위해서 거기서 침을 흘리고 땅을 기며 미친 척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때 기적적으로 나타나서 그를 구출하지 않습니다.  

내버려 두어 미친 사람의 지경까지 낮추십니다.  

다윗은 이런 광야 생활을 통하여 자아가 죽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철저한 현실의 영성을 배우게 됩니다. 

다윗은 성경 최고의 시인(詩人)입니다. 

시인은 하늘을 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을 기어 다니게 함으로써 땅 내음을 흠뻑 맡게 합니다. 

자신이 죽고 죽어 땅의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하늘의 시인이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삼상21:12,13)

그림 큐티더 보기
디모데전서 4:4
고린도전서 15:10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For everything God created is good, and nothing is to be rejected

if it is received with thanksgiving,

도서 큐티더 보기
목자와 양

사막에는 길이 없다. 그러나 베두인들은 길을 알고 있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고, 실제로도 길이 없지만 베두인들은 본능적으로 길을 안다.

그들은 20년 전에 가 본 길도 기억한다고 한다.

아주 특별한 방향 감각을 갖고 있어서 캄캄한 방 안에서도 방향을 분별할 수 있다.

사막에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들은 알고 있다.

사막에서는 베두인이 바로 길이다.

"여기 길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그들은 이렇게 답한다.

"내가 길입니다. 나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궁인의 [리액션] 중에서-

 

우리 역시 베두인처럼 광야에서 사는 인생입니다.

주님이 아니면 길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잘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둠이 찾아오거나 풍랑을 만나면 쉽사리 길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수도 없이 순례자로서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훈련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의 음성을 듣고 아는 자가 따라갈 수 있습니다.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는 자가 광야에서도 미세하게 들려지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양은 길이신 주님만 따라갑니다.

 

새벽종소리와 함께하는 성도님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