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풍요로움으로 더해가는 열매 맺는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 나무들을 보며,
나는 과연 이 한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열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십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을 나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백향목, 종려나무, 감람나무, 가시나무, 포도나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유한 나무는 포도나무입니다. 하나님은 포도원 주인으로, 이스라엘 나라는 포도원으로,
그의 백성은 포도나무로 설명합니다(7절). 포도원 주인은 큰 기대를 하며 계획하고 투자하며 노력을 다하였음을 보게 됩니다(1-2).
기름진 산에다 돌을 제하고 깊이 파고 좋은 종자를 갖다 심었습니다. 그기에 망대를 세우고 술틀을 파고 얼마나 기대했는지요.
그 결과는 들포도 열매를 맺었으니 얼마나 실망스러웠겠습니까? 주인은‘판단해 보라’고 하십니다.
내가 더 해줄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좋은 것을 다 해주지 않았느냐? 그런데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이뇨 한탄하고 있습니다(3).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기대하심이 있다는 사실 앞에서 그 분의 소원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하심과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이기에 죄와 욕심을 멀리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인내해야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한 자세는 이러합니다. 먼저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요15:3-4). 살아있는 말씀으로 충만해야 하고,
은혜의 강물이 흘러넘치는 거룩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열매는 가지에서 열리는데 포도나무에 가지가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저절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접붙임을 받은 성도답게 주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떠나서 말씀을 버리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지치기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세상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떠날 것은 떠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웃자라지 않고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한 살균 살충제를 제 때에 뿌려주어야 합니다(요15:2).
농부는 늘 과목들을 살핍니다. 이유는 혹시나 병충해가 침입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하고 예방하며,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바로 약을 뿌림으로 조치를 취합니다.
하나님의 포도원은 오늘날의 가정이요, 교회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종 좋은 것을 모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름진 산에 각종 좋은 것들을 풍성하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가정과 경영하는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극상품 포도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4-6).
이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는 소망 없는 가지는 잘라 버려야 합니다. 주님 안에 말씀 안에 풍성히 거해야 합니다.
좋은 열매 풍성히 거두는 삶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