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을 살아가며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지요. 평안, 명예, 존귀, 영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영원하지 못하며, 삶의 한 부분이며, 모두에게 오는 것도 아닙니다. 돈은 많은데 건강이 좋지 않고 사회적 지위는 있는데 자녀들이 말썽부리고, 직장은 안정되었으나 부부관계는 좋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나에게 있는 것들이 남에게는 없고, 남에게 있는 것들이 나에게는 없지요. 감사하며 현재지족하며 살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본문 20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양의 큰 목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구약을 배경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애굽의 사건 속에서 하나님은 모세라는 목자를 통하여 그 민족을 구원하셨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악의 바다에 수장될 수밖에 없었던 우리 모두를 위한 목자로서 십자가의 언약의 피로 이 죽음의 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당신은 죽음과 죄악의 길에서 건져내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십니까? 당신에게 홍해처럼 느껴지는 장애물이 있나요? 양의 큰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신다면 홍해를 갈라지듯 이기게 하시고 평강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일종의 축도이지만, 복을 선언함과 동시에 소망이 곁들여 있습니다. 소원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먼저 선한 일에 온전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착한 일을 넘어서는 뜻이 있습니다. 선한 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갖고 계신 뜻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데 어떤 사람들과 그 일을 하느냐면 온전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쓰임 받은 믿음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준비시켜 사용하셨습니다. 요셉도 총리가 되기 전 13년의 기간을,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 보내셔서 40년의 세월을 준비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우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시되 준비시키시고 훈련시키셔서 사용하십니다. 사람을 온전케 세우셔서 일하십니다.(마 5장 48절) 우리는 온전을 향한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평생의 기도제목 삼아야합니다. 우리들이 온전함을 향하여 나아갈 때에 21절에서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십니다. 온전함에 이르는 훈련이 먼저입니다. 훈련 없이 좋은 군인, 훌륭한 선수, 좋은 사역자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만드시고 준비시킨 후에 여러분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실 것입니다. 크고 위대한 일을 위하여 욕심부리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온전을 위하여 기도하셔서 위대한 일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