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는 필요한 것은 회복입니다. 사회 전반에도, 개인과 가정에도 필요합니다. 과연 회복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은 회복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샘이 넘치게 하시고, 홍해를 육지처럼 가르시며 그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분이십니다. 회복을 누리는 비결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님께 나의 삶을 의논하고 맡겨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복음적인 삶입니다. 복음적인 삶은 주일과 주일사이의 날들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고, 영혼들을 위한 선교적 마인드로 살고, 이웃들에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그가 우리의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만 회복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자연 만물이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감탄하셨습니다(창1:31). 그러나 아담에 의해 죄가 세상에 들어옴으로 땅도 저주를 받았습니다(창3:17). 인간의 죄가 왜 자연에까지 영향을 주었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대리인으로서 자연의 관리자로 세우셨습니다(창1:28). 인간은 자연을 잘 관리하고 다스려야했는데 죄로 인해 타락했기 때문에 결국 자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이 환경위기의 책임은 욕심덩어리인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환경회복의 비결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날 때 가능합니다(19).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배만 중요시할 것이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며 잘 다스려 피조물들을 저주의 속박으로부터 자유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21). 우리는 창조질서를 회복해야 할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창조신앙관을 회복해야합니다. 자연은 우리가 마음대로 해도 좋은 사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살아 숨 쉬는 생명체라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둘째, 자연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구원해주신 이유를 생각하며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셋째, 자연과 동반자 의식을 가져야합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정원이요, 우리와 후대를 위해 준비해 주신 축복의 선물임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천병상 시인은 ‘귀천’에서 인생을 소풍에 비유했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언젠가 하나님 뵐 날을 생각하며 창조 질서회복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