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라!

鶴山 徐 仁 2016. 11. 11. 15:41
11월 11일 (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라! (호세아 1:6-9)
  
 

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너는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2절)는 가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렇듯 선지자에게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부정한 여인과 결혼을 요구하셨을 뿐 아니라 <음란한 자식>까지 낳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게 다 호세아의 비애, 고멜의 음란, 그 자식들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전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선지자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고멜과 결혼한 후 자녀 셋을 낳았고, 그들에게 각각 하나님이 작명하신 계시적 의미의 이름들을 붙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이사야의 두 아들의 이름에 <회복>(스알야숩, 사7:3)과 <심판>(마할살랄하스바스, 사8:3)의 의미를 부여한 것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4절). 첫째 아들 <이스르엘>은 <하나님이 심으신다>는 뜻을 가진 이름이었습니다. 이 이름을 통해 하나님은 북 왕국을 <폐하실>(4절) 것과, 이스라엘의 <활>(5절)을 꺾으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즉,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경고를 담으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낳은 딸의 이름 <로루하마>는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6절)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북 왕국에 대해 긍휼하심을 베푸시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태어난 둘째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였습니다. 이것은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9절)는 뜻이요, 역으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에 대해 느끼시는 하나님의 배신감과 분노가 그대로 드러난 계시적인 이름들입니다. 선지자의 자식들의 이름을 통해서까지 하나님은 당신의 심경과 그들에 대한 심판의 의지를 밝히셨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위해 자식들까지 동원한 호세아 선지자의 철저한 헌신과 희생에 무한한 연민과 동정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세 자녀들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십시오.
-호세아 선지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복종과 헌신과 희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호세아서의 메시지 앞에서 오늘날의 교회들이 깨달아야 할 가장 큰 경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 호세아의 아들 <이스르엘>은 <하나님이 심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으시고 또 거두십니다. 뿌리시고 또 수확하십니다. 알파와 오메가가 되사 뿌리신 이 세상을 다시 심판하십니다. 또한 딸 <로루하마>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엄정하게 공의로 판단하시고 처벌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로암미>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부디 저희들 호세아의 이 세 자녀의 이름이 주는 계시적 의미를 잘 기억하고 깨닫게 하사 가던 악한 길, 반역의 길에서 돌아서게 해주시옵소서.

 
  
   
 

기다림은 최상의 지혜이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말했다.
“이 우주에서 침묵만큼 하나님의 모습과 닮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침묵하는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침묵하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을 맛보게 된다.
침묵은 고요함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고요히 자란다.
어린이들은 고요히 자란다. 서서히 자란다.
고요함중에 꽃이 피고 고요함중에 꽃이 진다.
고요함중에 태양이 뜨고 고요함중에 태양이 진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라.
소리 없이 움직인다.
식물은 소리 없이 자란다. 곡식은 소리 없이 영근다.
과실은 기다림을 통해 맛을 더해간다.
침묵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최상의 지혜이다.
기다림은 낭비가 아니다.
-강준민 목사 의 ‘침묵의 지혜2’에서-

 
   
 
  
 


풋사과는 신선하지만 깊은 맛이 없고
사과의 깊은 맛은 기다림을 통해 더해 가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맛을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입니다.
침묵할 때 우리는 듣게 되며 침묵할 때
우리는 드러난 언어 속에 담긴 감춰져 있는 언어를 듣게 됩니다.
언어 속에 담긴 세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침묵 중에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그 사랑이란 언어 속에는 엄청난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많이 침묵하십시오.
침묵할 때 마음은 고요해지고 맑아집니다.
따뜻해지고 깊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우리가 돌아갈 곳도, 우리가 생명을 얻을 곳도
우리 주님밖엔 없습니다.

-변정희 작가

 
    
 
  
 사랑과평안의교회 박상혁 목사
 약속의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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