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성도들은 각 지체가 됩니다. 또한 주님이 신랑이라면 교회는 신부와 같습니다. 신부는 흰 세마포처럼 순결하며 고결하듯이 성도는 거룩함이 생명입니다. 지상교회가 여러 가지 부족하고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주님의 몸이기에 거룩함의 능력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크리스천으로써 가장 큰 변화는 신분의 변화입니다. 어둠 속에서 살았던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되었고, 소속과 신분이 변화면서 삶의 이유와 목적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1). 자녀는 좋든 나쁘든 부모의 영향을 받고 사는 존재입니다. ‘문제 자녀는 없고 다만 문제 부모만 있다’ 는 말처럼 부모가 본이 될 때 좋은 자녀로 성장이 가능한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는 부족할지라도 영적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믿을 수 있는 변함없으신 분입니다. 때문에 사랑 받는 자녀로써 하나님을 믿고 따를 때 사랑 가운데서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독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사랑이며, 예수님 또한 자신을 희생의 재물로 드린 사랑입니다. 에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셨고,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으며,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2).하나님을 본받는 자녀가 되었다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먼저, 거룩해야 합니다(3). 거룩의 의미는 ‘구별한다, 잘라낸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살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에는 음행, 더러운 것, 탐욕 등은 가차 없이 잘라내고 버려야 합니다. 물론 자기 스스로 작심하고 결단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경험하고 성령 충만할 때에 자동적으로 끊어지기 때문에 날마다 은혜를 구하고 성령 충만함을 위해 구해야 합니다. 또한, 언어와 행위의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4-5).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은 마땅치 않고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은 죽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살았던 삶을 청산하고 이웃의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전에는 어둠 속에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들과 구분되고 구별이 가능하게 된 것은 주 안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8-9). 또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살아감으로 주님 나라 세워가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