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4. 11. 29. 23:56


감사할 때 전진한다



사람은 감사할 때가 있고, 원망할 때가 있다.
감사할 때는 진보하고, 원망할 때는 퇴보하는 것이다.
링컨은 “나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하는 사람을 달라.
일을 하면서 노래하는 사람을 달라. 그는 더 잘 할 것이고,
더 오래 견딜 것이고, 더 많이 할 것”이라고 했다.
행복론을 쓴 ‘힐티’는 “감사하는 사람은 젊어진다.”고 했고,
루터는 “마귀의 세계는 감사가 없다.”고 말하면서,
감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신앙생활은 감사하는 생활이요, 감사하는 생활은 진보하는 생활이다.
처녀나 아이들은 웃음이 많지만, 노인은 웃음이 별로 없다.
그러므로 아이는 자라고, 처녀는 아름다워지고,
노인들은 퇴보하는 것이다.
-박덕기 목사의 ‘감사, 하나님의 뜻’에서-

사람에게는 밝은 마음이 있고, 어두운 마음이 있습니다.
전자는 감사하는 마음이요 전진하는 마음이고,
후자는 원망하는 마음이며 퇴보하는 마음입니다.
홍해를 기적으로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변에서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감격으로 미지의 광야를 단숨에 행진해 갔습니다.
그러나 열두 명의 정탐꾼이 돌아와서
가나안 땅을 점령한 부정적인 보고를 하자,
그들은 소리를 높여 원망했으며, 전진하지 못하고
사십 년 간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민족의 운명도 개인의 운명도 감사할 때 전진하고,
원망할 때는 후퇴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자만>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27:1
글쓴이 : 이무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아저씨
여호야김 - 렘 22:13-19
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여호야김은 요시야 왕의 아들로 BC 609년 애굽의 바로가 그를 유다 왕으로 앉혔으나 4년 뒤 예루살렘에 진격한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게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가 충성을 맹세하고 풀려나는데 그 때부터 유다는 도덕과 종교의 암흑시대가 시작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바알과 아스다롯이 숭배되고 전쟁과 무거운 조공으로 국력이 극도로 피폐해집니다.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예언을 기록한 문건을 예레미야와 바룩으로부터 빼앗아 칼로 갈갈이 찢고 불에 사르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

탐욕과 포악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라>(17절).
다니엘 1장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며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2절).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성전의 기물들과 여호야김 왕을 포로로 잡아가는 대목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하나님을 믿는 선민 유다가 우상을 섬기는 이방 민족에게 참패를 당하는 수모의 형국입니다. 그러나 실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들과 여호야김 왕을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게 넘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왜요? 유다와 여호야김의 탐욕과 포악으로 인해 그렇게 징계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조공으로 나라가 거덜났는데도 여호야김의 탐욕을 보십시오.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14절).

나귀 같이 매장당함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19절).
이 말씀은 여호야김의 죽음과 그의 장례가 몹시 욕되고 부끄럽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실제 그는 BC 598년경 죽었으며 정상적인 매장 대신 죽은 동물처럼 그냥 구덩이에 아무렇게나 던져졌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날보다는 죽는 날이 중요합니다. 남이 나의 태어난 날보다는 죽은 날을 기억해 주는 것이 더 복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잘 죽는 자를 흠모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죽을 때 치사하게, 욕되게 죽어 장례조차 죽은 짐승을 처리하듯 하면 그거야 말로 정말 수치스럽고도 불행한 최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야김은 그렇게 욕되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 남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함부로 해친 포악의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탐욕을 부리며 우상 앞에 절한 왕의 최후였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 나라의 왕이었는데 그의 죽음에 대해 아무도 애도하거나 울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부디 생일 보다도 당신의 마지막이 더욱 아름답고 복되시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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